페더러,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메이저 우승만 20회 작성일 11-20 16 목록 로저 페더러(44·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br><br>전당 측은 20일 "페더러가 2026년 헌액 대상자로 확정됐다"며 "헌액 행사는 내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전당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br><br>페더러는 지난달 2026년 헌액 후보로 선정돼, 후보 선정 첫해에 바로 가입하게 됐다.<br><br>선수 부문 가입 조건은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하고, 투표인단의 찬성표 75% 이상을 받아야 한다.<br><br>페더러는 2021년 윔블던이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이었다.<br><br>전당 측은 투표 결과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변 없이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br><br>페더러는 "저보다 앞선 선배들이 남긴 모범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왔다. 함께한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br><br>페더러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br><br>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4대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달성했다.<br><br>2003년 윔블던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이후 윔블던 8회, 호주오픈 6회, US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 우승했다.<br><br>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노바크 조코비치(24회·세르비아)가 갖고 있으며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22회로 페더러를 추월했다.<br><br>하지만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년 6개월(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것은 지금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br><br>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103회, 통산 승수 1,251승은 지미 코너스(미국)의 109회, 1,274승에 이어 2위다.<br><br>올림픽에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2027년 후보로는 2022년 마지막 경기를 치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될 전망이다.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 입증 11-20 다음 울주 '맨발 산책로' 삼남읍에 6번째 개장…650m 황톳길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