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퀴 더 남았는데 종소리…한국, 심판 실수에 빙속 ‘금’ 뺏겼다 작성일 11-20 1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1/20/0002560469_001_20251120100620257.jpg" alt="" /></span></td></tr><tr><td>[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강원도청)가 박지우(강원도청)가 국제 대회에서 심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빼앗겼다.<br><br>대한빙상연맹 측은 지난 1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2025-26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오심과 관련한 항의 메일을 보냈다.<br><br>항의는 지난 17일 열린 2025~20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br><br>당시 박지우는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심판의 실수로 메달을 놓쳤다.<br><br>매스스타트는 선수들이 총 16바퀴를 돌면서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레이스 도중 4바퀴, 8바퀴, 12바퀴를 가장 먼저 통과하는 3명의 선수에겐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점, 2점, 1점을 부여한다.<br><br>다만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이 주어지는 만큼, 마지막 바퀴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br><br>이에 레이스 막판 역전을 노리던 박지우는 경기 내내 하위권 그룹에서 경기를 펼쳤다.<br><br>하지만 이날 경기 레이스 초반부터 선수 4명이 크게 앞서나갔고, 레이스 중반에 달하자 이들이 하위권 그룹을 거의 따라잡는 양상이 펼쳐졌다.<br><br>이에 심판의 착오로 경기 한 바퀴가 아닌 두 바퀴를 남기고 종이 울렸고, 선두 그룹의 경기는 16바퀴가 아닌 15바퀴만 돈 채 종료됐다.<br><br>일부 선수들은 한 바퀴만 남았다고 착각해 15바퀴만 돌고 세리머니를 펼치며 레이스를 끝냈다.<br><br>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두 바퀴가 남았다는 걸 인지하고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고, 박지우가 16바퀴를 가장 먼저 돌며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본래는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마친 박지우가 60점을 받아 1위에 올라야 하지만, 심판진은 상의 끝에 15바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박지우가 아닌 미아 망가넬로(미국)가 금메달을 가져갔다.<br><br>이번 경기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었던 만큼, 입상에서 밀린 박지우는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배분되는데, 박지우는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br><br>연맹 측은 “문제 제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판정 번복과 관련해 ISU의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MLB 샌디에이고 '최초의 사이영상' 존스, 75세로 별세 11-20 다음 스포츠 재활·수술 전문 윈윈정형외과, 전국체전서 청주·충북 선수단 의료 지원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