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멜라녹스 될 것‥엔비디아 독주 깬다" 작성일 11-20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 "DPU 기반으로 한국의 AI 자주권 지켜 낼 것"<br>SC25에서 DPU 이용해 HDD 속도 높인 신제품 공개<br>AMD·SK하이닉스도 지원 사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XrQtwaow"> <div contents-hash="ef6f2a5f70219055255a4e7604f86ce8dc22e24b15096e36102ee4864a7d18e6" dmcf-pid="UMZmxFrNND" dmcf-ptype="general"> <p>"한국판 멜라녹스(Mellanox)를 만들어야 특정 벤더에 종속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53df3630bfc44678d53fac4ea4676a320e62727be47b36204dd710246c639f" dmcf-pid="uR5sM3mj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SC25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akn/20251120100614514goex.jpg" data-org-width="745" dmcf-mid="0JZmxFrN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akn/20251120100614514go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SC25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8bfa2531ec5c6fae5384e602c7a9f690f53fab09588521f109409a093be980" dmcf-pid="7e1OR0sAck"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핵심 장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다. 한국에 GPU 26만장을 공급한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약속은 한국의 'AI 3강' 전략의 '연료'다. 하지만 GPU만으로 AI를 만들 수는 없다. GPU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네트워크·스토리지 가속 기술을 누가 쥐느냐도 향후 AI 패권을 좌우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이 시장을 향해 조용히 돌진하는 한국 기업이 있다. 바로 망고부스트(MangoBoost)다. </p> <p contents-hash="434188afbac15ca19c7d5268f6625dad6fb1ca929eef674a0327d21bc7517c80" dmcf-pid="z7mJuCd8jc" dmcf-ptype="general">20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SC25 행사에서 만난 김장우 대표는 자신감이 넘쳤다. </p> <div contents-hash="6ec3e44ab83e49ad48fadd54a5c6e3979261ad468d0908f4a7e533d019797bb0" dmcf-pid="qzsi7hJ6aA" dmcf-ptype="general"> <p>"한국이 엔비디아 GPU 26만장만을 사 오면, 우리는 완전히 종속된다. GPU 가격도, 납기도, 기술 로드맵도 모두 엔비디아가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균형추를 만들 기술을 우리가 담당하겠다."</p> <strong>◆DPU를 'AI용 네트워크 엔진'으로 재정의… "NPU와 길이 다르다"</strong> </div> <p contents-hash="3faa94cd7625ee829ec4aed349c22239cecc68089c2df4ffd027471775142bf9" dmcf-pid="BqOnzliPoj" dmcf-ptype="general">망고부스트는 이번 전시에서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의 새로운 AI 서버 가속 플랫폼을 공개했다. DPU는 흔히 엔비디아의 GPU 경쟁품으로 여겨지지만, 망고부스트는 이를 아예 AI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심 칩으로 재해석했다. </p> <p contents-hash="94ddda53e1efbe218d215803bbbb5e945a46181312fb74df2446dfee35d6715a" dmcf-pid="bBILqSnQkN"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지금은 미국 오라클에 인수된 썬마이크로시스템에서 스파크(spark) CPU를 설계했고, 서울대 교수로 연구하다 제자들과 함께 창업에 뛰어들었다. 199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 슈퍼컴퓨터 분야를 주름잡던 썬(SUN)에서 핵심 반도체를 다뤘던 그의 경력은 망고부스트의 단단한 기반이다.</p> <p contents-hash="573c21489c1f48a2dcd86af25f745a2f02b351bfc24547eae0ef0daa217076da" dmcf-pid="KbCoBvLxNa"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GPU·NPU는 연산에 집중하지만, DPU는 네트워크와 스토리지를 지능적으로 처리하는 AI 가속기다. GPU가 아무리 많아도, 데이터 이동이 느리면 전체 성능이 형편없어 진다. 우리는 바로 그 병목을 제거한다."</p> <p contents-hash="23327655958f0acb0b05b6d72bdae066d9640e4c6920f2e031941f175aa8aa57" dmcf-pid="9KhgbToMag"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엔비디아도 네트워크 솔루션인 '멜라녹스'를 인수한 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p> <div contents-hash="eaf6e53000eb1e97e1d7c99c314fbc771e552a14b7c5bdf6423c96fb3b892e35" dmcf-pid="29laKygRco" dmcf-ptype="general"> <p>그가 SC25에서 자신 있게 선보인 망고부스트 신제품이 저가이지만 용량이 크고 느린 하드디스크를 대량으로 집적한 후 DPU를 이용해 속도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하드디스크와 AMD의 GPU를 구성하고 DPU가 데이터전송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SSD를 이용한 장비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비교적 빠른 속도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 주요 반도체기업들의 SSD가 내년 말까지 완판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구하기 쉬운 HDD를 이용해 저렴하게 AI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p> <strong>◆AMD와 손잡았다… "한국이 엔비디아 종속을 벗어날 기회"</strong> </div> <p contents-hash="66432534880aef4bd48217b3f793455d7f1e8d5732fb6dbd1cf3ccee6c7bde4c" dmcf-pid="V2SN9WaecL" dmcf-ptype="general">망고부스트의 기술 전략은 AMD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 독주를 막겠다는 AMD는 자신들의 약점을 메꿔줄 망고부스트가 필요하다. 엔비디아와의 성능 격차를 줄여줄 수 있는 '특효약'이기 때문이다. 최근 엔비디아 지난친 독주로 AMD GPU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망고부스트와의 협력은 중요한 전환점이다.</p> <p contents-hash="54a47bf7bcf98f315120c66cf145f9aaea4db2eebbc796e8089a95c810ac3464" dmcf-pid="fVvj2YNdkn"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엔비디아는 이미 글로벌 AI 인프라의 80~90%를 장악했다. 한국이 엔비디아 26만 장을 추가로 도입하면, 국가 차원의 가격 협상력 자체가 사라진다. AMD와 저희 장비를 활용해라도 힘의 균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764dca7a999c6f56acdd83542550d38f573035fb8aa09b1aae36df584400cc03" dmcf-pid="4fTAVGjJci" dmcf-ptype="general"><strong>◆SK하이닉스도 지원 사격</strong></p> <p contents-hash="d990a5b7fa5a70d9ec0b2e270e7ffa8e4821c6b069a1261b64acaf71c40367d0" dmcf-pid="84ycfHAiAJ" dmcf-ptype="general">망고부스트 부스에는 SK하이닉스의 'AI 클러스터 벤치마크 스위트' 소개 영상이 걸려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AI 클러스터 전체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데 핵심 파트너 중 하나가 바로 망고부스트다. </p> <p contents-hash="19946337be345de746ee1b5e8bc2e30d16aabaeb9334e4438634b6a167d34edf" dmcf-pid="68Wk4Xcngd"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이미 망고부스트의 기술을 이용한 미국 고객이 상당한 성능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GPU 보유가 늘어도 데이터 이동을 최적화하는 기술이 없으면 GPU를 완전히 활용할 수 없다. 엔비디아가 멜라녹스를 인수해 경쟁사와 차별화에 성공한 것처럼 망고부스트가 한국판 멜라녹스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p> <p contents-hash="962461f02c02f6140e49b9c735e130df66c4bfde0e8642abe742aaac2b70d711" dmcf-pid="P6YE8ZkLoe" dmcf-ptype="general">세인트루이스(미국)=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xAI, 22조원 투자 받는다…기업가치 337조원 기대 11-20 다음 ‘황제’ 페더러,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테니스를 사랑했다”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