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의 명예의 전당 헌액 소식에 레전드 선수 찬사 잇따라 작성일 11-20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0_001_20251120103508331.jpg" alt="" /><em class="img_desc">2015년 로저 페더러와 당시 코치였던 스테판 에드베리(왼쪽). 페더러는 당해 연말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상과 인기상(ATP fan's favourite)을 모두 수상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2026년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에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선수들의 축하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br><br>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19일(현지시간) 페더러의 2026년 헌액 대상자 확정을 발표했다. 페더러는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은 첫 해에 헌액 되며 매우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br><br>페더러는 "스포츠의 위대한 챔피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정말 큰 영광"이라며 "스포츠계와 동료들로부터 이런 인정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겸허한 마음이다. 내년 8월 뉴포트를 방문하여 테니스계와 함께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과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선수들은 페더러의 입성을 반기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br><br>두 시즌(2014, 2015) 동안 페더러의 코치를 맡았던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 2004년 헌액)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것을 축하한다.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이어 "그랜드슬램 타이틀 20회가 이를 증명한다"고 전했다.<br><br>단복식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던 에드베리는 '서브앤발리' 스타일을 대표하는 선수로 페더러가 어릴 적 가장 존경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에드베리는 테니스계에서 페어 플레이와 모범적인 행동 등 스포츠맨십의 상징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1996년부터 이를 기리기 위해 스포츠맨십상에 그의 이름을 붙여 수여하기 시작했고 페더러는 이 상을 총 13번 수상했다.<br><br>2003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독일의 보리스 베커는 "당신은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뿐만 아니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포츠맨"이라고 극찬을 남겼다.<br><br>베커는 1985년 17세의 나이로 윔블던 남자단식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으며 통산 6회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했다. 빠른 서브와 네트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파워 테니스' 스타일의 개척자로 평가 받는다.<br><br>여성 테니스의 선구자 빌리 진 킹(미국)도 "당신은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다" 이어 "당신은 정말 대단한 용기와 집중력,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당신이 하는 일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당신의 모든 면모가 드러났다"고 축하를 전했다.<br><br>198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빌리 진 킹은 윔블던에서만 20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1973년 성별 간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여성 운동권 및 성 평등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ITF에서 주최하는 세계 여자 국가대항전은 현재 그녀의 이름을 따 '빌리 진 킹 컵'으로 불린다.<br><br>페더러는 1998년에 프로에 데뷔해 약 24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310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투어 103승을 기록하며 지미 코너스(109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그랜드슬램 20회 우승,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28번의 우승 등 빛나는 업적을 이뤘다.<br><br>2003년 윔블던에서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한 페더러는 윔블던 8회, 호주오픈 6회, US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8명의 남자 중 한 명이다. 마지막 그랜드슬램 우승은 2018년 36세의 나이에 호주오픈에서 달성했다. 그의 237주 연속 세계랭킹 1위(2004년 2월~2008년 8월) 업적은 여전히 깨지지 않은 기록으로 남아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OK읏맨, 부산 초등생 4137명에 응원 티셔츠 11-20 다음 츄, 내년 1월 컴백…데뷔 첫 솔로 정규 앨범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