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로 하나 된 대학생들의 축제' 제21회 소양강배 춘천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대학부) 작성일 11-20 2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1_20251120112608957.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후 기뻐하는 경북대 KUTC. 이하 소양강배준비위원회 제공</em></span></div><br><br>전국 대학 테니스 동아리의 대축제인 '제21회 소양강배 춘천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대학부(이하 소양강배)'가 11월 8~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과 호반 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br><br>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소양강배준비위원회와 춘천시대학테니스연맹, 강원대학교가 주관, 춘천시와 춘천시체육회, 춘천시테니스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동아리 400여 개 팀에서 1600여 명이 참가했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남녀 금배부와 은배부로 나뉘어 열전이 펼쳐졌다.<br><br>경북대 KUTC가 단체전 남자 금배부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과기대 느티나무A가 여자 금배부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 남자 금배부 우승의 기쁨은 오준석-양경모(이상 서울과기대 느티나무) 조가 누렸고 개인전 여자 금배부 우승의 주인공은 이서윤(연세대 진리)-윤미령(경희대 국제A) 조가 차지했다.<br><br>경북대 KUTC 주장 오진석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심기일전해서 우승을 해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이루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동료들과 호흡이 너무 좋았다.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의 경기를 해서 아쉬움 없이 대구로 내려가자고 했는데 모두 약속을 지켜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2_20251120112609047.jpg" alt="" /><em class="img_desc">단체전 남자 금배부 우승 경북대 KUTC)</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3_20251120112609126.jpg" alt="" /><em class="img_desc">단체전 여자 금배부 우승 서울과기대 느티나무A</em></span></div><br><br>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하고 참여 확대를 위해 예선의 경우 1~2경기 결과를 떠나 3경기까지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모든 참가 선수에게 스포츠 타월과 양말, 춘천사랑상품권 등 지역 상품이 지급됐다. 330여 점의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고 닭갈비와 불고기, 삼겹살, 양미리, 맥주 등 풍성한 지역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돼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br><br>입상자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참가팀을 배출한 상위 3개 학교에는 최다참가상, 가장 먼 거리에서 온 학교에는 최장거리상도 주어졌다. 총 16개 팀이 참가한 연세대가 최다참가상을 수상했고 경북대와 전북대가 최장거리상을 받았다. 대추주, 양주 및 지역 특산품인 감자빵 등이 부상으로 제공됐다.<br><br>한광호 소양강배준비위원장은 "대회 현장에서 학생들이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 좋은 시설과 따뜻한 날씨에 모두 만족하며 테니스를 즐겼다"며 "많은 스폰서의 도움에 감사하고, 진행 요원들도 열정적으로 힘을 보탰다. 학생들이 최고의 대회라고 말해줘 뿌듯했는데 내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4_20251120112609194.jpg" alt="" /><em class="img_desc">개인전 남자 금배부 우승 오준석-양경모(이상 서울과기대 느티나무) 조와 한광호 위원장(가운데)</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5_20251120112609278.jpg" alt="" /><em class="img_desc">개인전 여자 금배부 우승 이서윤(연세대 진리)-윤미령(경희대 국제A) 조와 한광호 위원장(가운데)</em></span></div><br><br><strong>대학 테니스 동아리 대회의 사회적 의미</strong><br><br>최근 대학 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선다. 팀 로고를 만들고, SNS를 통해 소통하며, 연합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조직력·리더십·소통 능력을 자연스레 익힌다.<br><br>소양강배는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각 대학의 동아리를 한 데 모으는 교류의 장이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테니스 동아리 대회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사회적 의미를 갖는 순간이다.<br><br>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소양강배 춘천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최고의 대회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스포츠는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활용, 나아가 건강한 사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6_20251120112609376.png" alt="" /><em class="img_desc">이틀 동안 약 300kg의 닭갈비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em></span></div><br><br>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이다. 참가자에게 지역 상품권이 지급되었고 춘천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닭갈비와 감자빵 등 지역 먹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됐다. 1,600 여명의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역 식당과 숙박 서비스를 이용했고 대회를 치르며 춘천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했다. 이는 지역사회 내 경제 선순환 구조와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며 '지역 활성화'의  작은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br><br>공부와 취업으로 지친 대학생들에게 활기와 열정을 불어넣은 올해 소양강배. 벌써부터 내년 대회를 고대하는 학생들의 설렘이 여기까지 느껴진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7_20251120112609499.png" alt="" /><em class="img_desc">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찬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8_20251120112609565.jpg" alt="" /><em class="img_desc">최다참가상을 받은 연세대</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09_20251120112609640.png" alt="" /><em class="img_desc">수상 내역</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0/0000012021_010_20251120112609710.jpg" alt="" /><em class="img_desc">제21회 소양강배가 개최한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 한광호 준비위원장이 이 코트를 설계했다.</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아시아나항공,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11-20 다음 다영, 퍼 재킷 속 탄탄 복근 공개… KGMA 뒤풀이 비주얼 [IS하이컷]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