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THW 킬 꺾고 분데스리가 3위 등극! 밀로샤블리예프 17세이브 맹활약 작성일 11-20 14 목록 베를린(Füchse Berlin)이 리그 라이벌 THW 킬(THW Kiel)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베를린은 이 승리로 THW 킬을 끌어 내리고 리그 3위에 안착했다.<br><br>베를린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9,000석이 매진된 독일 베를린의 Max-Schmeling-Halle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THW 킬을 32-29(전반 16-14)로 이겼다.<br><br>이 승리로 베를린은 2연승을 거두며 9승 3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킬은 8승 2무 2패(승점 18점)가 되면서 득실 차에 밀려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0/0001099967_001_2025112013380997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시즌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과 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를린</em></span>이날 경기의 승패를 가른 가장 큰 요인은 베를린 골키퍼 데얀 밀로샤블리예프(Dejan Milosavljev)였다. 그는 무려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br><br>공격에서는 팀 프라이회퍼(Tim Freihöfer)가 10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 8골, 하쿤 웨스트 아브 테이굼(Hakun West av Teigum)이 5골을 보탰다.<br><br>경기 시작은 프라이회퍼의 7m 드로 베를린이 1-0으로 앞섰으나, 킬이 곧바로 역전했다. 하지만 밀로샤블리예프의 선방과 기젤의 득점으로 베를린이 다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5분경 8-5로 앞서나갔다. 전반 막판 킬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16-14, 2골 차 리드로 하프타임을 맞았다.<br><br>후반 시작 직후 밀로샤블리예프가 다시 선방을 기록했고, 프라이회퍼가 골대 없는 킬의 골문에 득점하며 18-14로 리드를 벌렸다. 베를린은 한때 5골 차까지 앞섰으나, 킬이 후반 막판 끈질긴 압박으로 베를린을 27-26까지 따라붙었고, 결국 동점까지 만들었다.<br><br>승부는 경기 막판에 결정되었다. 밀로샤블리예프의 결정적인 선방이 다시 한번 터져 나왔고,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프라이회퍼가 31-29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곧바로 기젤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최종 스코어 32-29로 베를린의 승리가 확정되었다.<br><br>킬은 엘리아스 엘레프센 아 스키파괴투(Elias Ellefsen á Skipagøtu)가 양 팀 최다인 12골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라스무스 안커만(Rasmus Ankermann)이 6골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br><br>베를린의 니콜라이 크리카우(Nicolej Krickau)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은 우리 스포츠에 대한 아주 좋은 선전이었다. 선수들이 가진 모든 것을 60분 동안 코트에 쏟아냈다”며 “데얀 밀로샤블리예프의 활약은 그 자체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 오늘 같은 날, 그는 분명 매우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우리가 두 번이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결국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특히 팀 프라이회퍼는 매우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현 시점 가치 기준으로 대가 산정돼야”···때아닌 주파수 재할당 논란 왜? 11-20 다음 하나은행, '오프라인 마이데이터·오픈뱅킹' 전면 개시… 취약계층 품고 스포츠 ESG도 강화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