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 "'당신이 죽였다'=말잇못…인생관 재정립 계기" [인터뷰]② 작성일 11-20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br>진소백 역 이무생 인터뷰<br>"가정폭력 소재…구심점 갖고 연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Y485WaerD"> <p contents-hash="d142dd8b9c0294fb3f45edb6bfce3ff09c3f97cfdcee560a846774bce4214049" dmcf-pid="WG861YNdrE"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 보고 나서는 10분 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멍하게 있었던 것 같아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d41ac771a780b3d5ed6be5453484fcb19bf20d230554c81e445227cf5a7057" dmcf-pid="YH6PtGjJ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무생(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40148789egei.jpg" data-org-width="650" dmcf-mid="PMWTgdUZ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40148789eg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무생(사진=에일리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a80043cb27971d15e99800cdbf02544124c7192541f3dca3e5ec947620f6d35" dmcf-pid="GXPQFHAiwc" dmcf-ptype="general"> 배우 이무생이 20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작품의 의미에 대해 짚었다. </div> <p contents-hash="492821a06ca59cd6574f2c828e58df673d825d991dd0aac980076ad2333ad787" dmcf-pid="HZQx3XcnrA" dmcf-ptype="general">‘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이무생은 극 중 조은수(전소니 분)와 조희수(이유미 분)의 조력자 진소백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205416a8b79fe8471b56687d6d4f4516745927e90df1bc30429cbfc65f618a52" dmcf-pid="Xv92GSnQsj" dmcf-ptype="general">가정폭력이라는 소재를 다룬 만큼 이야기는 묵직하고 조심스럽게 흘러갔다. 이무생에게 시청 후기를 묻자 이무생은 “시청자 입장에서 ‘말잇못’이었다. 말을 잇지 못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3595ef2be59d346c88ea076b445e40701fd089afcd34c0e4958997feb2faea5" dmcf-pid="ZT2VHvLxsN" dmcf-ptype="general">이어 “결국은 우리가 계속해서 주시해야 하는, 해결해나가야 하는 (사회적) 화두이지 않나. 나의 인생관,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재정립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b5b576cf2ac4026fb5606816ba713f1cbcb79a6c8dc1141d07c0641aea39d4" dmcf-pid="5yVfXToM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소니와 이무생(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40150083edee.jpg" data-org-width="650" dmcf-mid="QpTSLR0HI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40150083ed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소니와 이무생(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70f3c0954574a43f34e7ccb14f087226641989ad6e164dfc6222ea2f7a9e9d8" dmcf-pid="1Wf4ZygRwg" dmcf-ptype="general"> 중점을 둔 부분 역시 작품의 메시지로부터 시작했다. 이무생은 “제목이 ‘당신이 죽였다’이지 않나”라며 “그 누구를 탓하기 보다 이 드라마를 통해 나도 제대로 보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부터 조심하고 깨어있자는 생각이 들게 하는 드라마였다. ‘당신이 죽였다’라는 제목이 너무나 와닿는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div> <p contents-hash="cb9119faf07715f1c6675cb0a66a44274fa0e4ebcafff50d0ba91788c9bb0d29" dmcf-pid="tY485Waemo" dmcf-ptype="general">이무생이 연기한 진소백 캐릭터는 은수와 희수를 이유 없이 돕는 어른이었다. 인물의 선택과 서사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묻자 이무생은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 일 이후로 극 중에 나오는 멈춰있는 시계처럼 그의 삶도 멈춰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1e7bb259249d6b72ec90898685dce38293717d98f8578e85abc89881a232a862" dmcf-pid="FG861YNdsL" dmcf-ptype="general">이어 “그 누구도 진소백 안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였는데 은수와 희수가 들어오고 나서 소백의 삶도 변함을 감지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기꺼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들로 인해서 트라우마에서 한 걸음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반대로 그들에게 고마웠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c0d436f34ee2d7d400bd4c3e4a7bfc59eac7d99dfdb5a59b79f333edb00225" dmcf-pid="3H6PtGjJD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무생(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40151298firi.jpg" data-org-width="650" dmcf-mid="xmGHcoB3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Edaily/20251120140151298fir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무생(사진=에일리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b8c13108e676682a7796f43dc33664fcf946d12a75f4e637ae11a70c73d9bde" dmcf-pid="0XPQFHAiOi" dmcf-ptype="general"> 이무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당위성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면의 아픔을 간직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지만 내 사람이 되면 목숨을 걸고라도 지킬 수 있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c0678f32f94285965b255d65527c6361b9d9fd763db5b28b5e5b49769062a1e6" dmcf-pid="pZQx3XcnmJ"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왜 은수와 희수였을까. 이무생은 “같은 아픔을 봤던 것 같다. 상처입은 사람이 상처입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첫 눈에 그걸 감지했다고 생각했다”면서 “제가 느끼기에 진소백이 느낀 감정은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구심점을 갖고 인물에 임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22445aae3bdad5b24be9769bccbd76566d651dbfd5fb07f82c81e0ae84df451" dmcf-pid="U5xM0ZkLsd"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당신이 죽였다’는 공개 2주 차인 19일 기준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78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총 71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인기를 입증했다.</p> <p contents-hash="39139ac3b1a51f6b213cd8ec8c267bd692ad8f576e44e3e665c8fa8a25fd84a0" dmcf-pid="u1MRp5EoDe" dmcf-ptype="general">최희재 (jupiter@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런 르세라핌을 누가 미워했는가 [이승록의 직감] 11-20 다음 '도쿄돔' 채울 만하네…日 타워레코드까지 이어진 '여운' [일본 속 르세라핌]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