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대신 칩...트럼프의 외교·무역 협상 무기된 ‘GPU’ 작성일 11-20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분쟁 조정부터 투자 유치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WHkALqFZ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076d858ba4b780a241e1f764ffd5e0bbbd8f8ece2668aa3457d3b85a6978bb" dmcf-pid="ZYXEcoB3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 홀에서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바라보고 있다./CN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chosun/20251120154641680mxoj.jpg" data-org-width="4000" dmcf-mid="GxByvORf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chosun/20251120154641680mx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 홀에서 열린 '미국 투자' 행사에서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바라보고 있다./CN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9e4615bd1fc3fbe12f3b5584680a110966c734db5d43ba2537a60d4128a808" dmcf-pid="5GZDkgb0tJ"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개발과 운용에 필수적인 엔비디아 칩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무역 협상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첨단 칩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타국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미국은 중국 등에 엔비디아 칩 수출을 불허하고 있는데, 중동에는 AI 칩 수출을 허가하는 대가로 막대한 대미 투자를 얻어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474bd64ea6178a8e40a0ac48feb9f0b8573ce8c378f9bd88ee990e7e9b37e44" dmcf-pid="1OhnJQtWYd"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는 19일(현지 시각) 미국이 1950년대에 평화적으로 사용하기로 동의한 국가에 핵 기술을 제공했던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는 분쟁을 종식하는 국가에 AI 기술을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다. 두 나라는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 직후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두 나라 관계자들과 만나 AI 교류 등을 논했다.</p> <p contents-hash="e992fba3dc17ea03c0dc276cd74846b4be4570f2c526ff1b1b5a5184e9b6e751" dmcf-pid="tIlLixFYYe" dmcf-ptype="general">아랍 국가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카자흐스탄이 가입하자, 카자흐스탄에 엔비디아 칩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036a8b9d56ccd3b2d15ef91c6c903eaf56e7819a18bfceba4b7d7d7c184a5a3" dmcf-pid="FCSonM3GtR" dmcf-ptype="general">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 칩 수출 허가를 지렛대로 대미 투자를 대거 유치하기도 했다. 미 상무부는 UAE의 국영 AI 기업인 G42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후원하는 AI 기업 휴메인에 각각 AI 칩 수출을 허가했다고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상무부는 그간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2023년부터 사우디 등 약 40국에 대한 AI 칩 수출을 제한했다. 하지만 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1조4000억달러(약 2000조원), 1조달러 규모의 천문학적 대미 투자를 약속하자 수출 승인을 내줬다. 기술이 중국 화웨이 등에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조항까지 포함됐다.</p> <p contents-hash="bd9f0446b911e993a5fdc4dbb203fc94b5eecca391ab97c21a8f645d89824838" dmcf-pid="3hvgLR0H5M"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관계도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4월 젠슨 황 CEO가 미국 AI 인프라에 4년간 5000억달러 투자를 약속하면서부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 계획에 가장 먼저 발맞춰 투자를 추진한 것이다. 젠슨 황 CEO 입장에서도 엔비디아가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할 권리를 미국 상무부가 쥐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중요하다.</p> <p contents-hash="974eb9ab14535e60a36bd05d109d2aa4e265856052cd8a3b0b84bddacafad077" dmcf-pid="0lTaoepXZx"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는 “정부는 수년간 보잉 항공기와 같은 미국 제품을 판매하며 여러 국가와 외교 관계를 강화해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AI 칩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전자 교정, 세계는 활용 넓히는데… 한국만 ‘GMO 기준’ 묶여 뒤처진다” 11-20 다음 수영 대표팀, 아시안게임 준비 위해 호주로 전지훈련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