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 윤미래 그 다음으로 나아가는 존재감 [K-POP 리포트] 작성일 11-2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NOmcfzsW">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BWS1ZygRsy"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7330f9c2fab7d7162c02969db822cfefdf8d33570a9cfbb996cb5a6e213170" dmcf-pid="bYvt5Waer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스 / 사진=아메바컬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IZE/20251120154449501zetd.jpg" data-org-width="600" dmcf-mid="ZieeM4XS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IZE/20251120154449501ze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스 / 사진=아메바컬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361bbec8479aa3c44c8cc9b2a932772831cbfad18da8f53adc6da957896b95e" dmcf-pid="KGTF1YNdEv" dmcf-ptype="general"> <p>실력파 여성 래퍼를 찾기 어려운 한국 힙합 신에서 신스(SINCE)의 존재감은 특별하다. 한국 힙합은 오래도록 남성 편향이 짙었고, 그 안에서 두각을 드러낸 여성 래퍼는 극히 드물었다. 윤미래라는 전설적인 1세대가 있고, 그로부터 한참 뒤 Z세대의 슈퍼스타 이영지가 등장한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비어 있었다. 바로 그 사이의 공백을 채운 인물이 신스다.</p> </div> <p contents-hash="17dd9cb1b2f6148a40b95f818f0a0a1b7e9be9f5e992c8dc2ec65a91665ec350" dmcf-pid="9Hy3tGjJIS" dmcf-ptype="general">신스는 2021년 Mnet '쇼미더머니1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이영지가 여성 래퍼 최초로 '쇼미더머니11'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이는 프로그램 역사상 여성 래퍼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신스는 평가가 엇갈릴 여지가 전혀 없는 정공법 실력자였다. 예쁘거나 스타일리시하다는 이유도 아닌 오로지 랩 실력만으로 올라선 자리였다.</p> <p contents-hash="20e38bf8bdc94a3b03fc8154e0fb2b15a83bfc269482693ed8dc6438cbdab7c6" dmcf-pid="2XW0FHAiOl" dmcf-ptype="general">지난해 랩 서바이벌 '랩퍼블릭' 출연 당시에도 상황은 같았다. 여러 팀이 앞다퉈 신스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실제로 매 라운드마다 그의 실력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탄탄한 기본기와 흔들림 없는 래핑은 동료 래퍼들로부터 자연스러운 리스펙트를 끌어냈고, 신스가 왜 주목받아야 하는 래퍼인지 다시 한번 증명한 순간들이었다.</p> <div contents-hash="4b8ac24f9c3e62ba9f73cf4c1f23c300c36d8e7aa763a7372ac834f25b7354a4" dmcf-pid="VZYp3Xcnmh" dmcf-ptype="general"> <p>이런 흐름은 신스가 어떤 환경에서 자신의 음악을 펼쳐야 하는지에 대한 답처럼 이어졌고, 탄탄한 실력을 뒷받침해줄 새로운 기반이 필요하다는 기대를 쌓아갔다. 그 연장선에서 신스가 지난 14일 발매한 새 싱글 'BANGING!'(Feat. 다이나믹 듀오)은 그 2막을 연 곡이다. 아메바컬쳐로 새 둥지를 튼 후 내놓은 첫 결과물이라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077a90d111681795fc76ff7b30f39ae5394f9352c5d72673cfa71948bc642b" dmcf-pid="f5GU0ZkLr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스 / 사진=아메바컬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IZE/20251120154450795qilz.jpg" data-org-width="600" dmcf-mid="7UPP8KyO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IZE/20251120154450795qil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스 / 사진=아메바컬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b8bfc5907a8c417573e2fe9b1a4ef14682ccbf8aef353e3d2cd9b1ab4588e5d" dmcf-pid="4qUf2zlwmI" dmcf-ptype="general"> <p>곡은 첫 마디부터 강렬하다. 신스는 거칠고 단단한 톤으로 리듬을 제압하며 단숨에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다이나믹 듀오의 존재감이 더해지지만, 곡을 끝까지 잡아 이끄는 건 신스다. 그만큼 랩의 밀도와 에너지가 확실하다.</p> </div> <p contents-hash="7384fbb9dea24d780e84bf7d1e552f36302b3f94f9b6992b41f257ce61d8a4a5" dmcf-pid="8Bu4VqSrwO" dmcf-ptype="general">페디의 세련된 프로듀싱 아래 신스는 자신의 강점을 모두 쏟아낸다. 타이트한 플로우와 특유의 파워 래핑이 곡 전반의 에너지를 밀어붙인다. 과장되지 않은 자신감이 담긴 랩 톤은 단단하고 직선적이며 한 구절 한 구절을 맺고 끊는 힘에서 신스의 내공이 그대로 드러난다. 후반부에 이어지는 최자, 개코, 신스의 릴레이 랩은 각자의 기량이 겹겹이 쌓이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 곡의 완성도를 단단하게 마무리한다.</p> <div contents-hash="02fc4be35cef83319a5cfa68e6ac56dc342eb53c898515962e92706b5d270e2f" dmcf-pid="6b78fBvmrs" dmcf-ptype="general"> <p>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최우수 랩&힙합' 부문 후보,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수상은 신스가 단순히 유망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시킨 결과물이다. 묵직한 톤과 단단한 발성, 정형화되지 않은 플로우는 신스를 어디에도 쉽게 묶을 수 없는 개성 강한 래퍼로 만든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c1830b6c929816f2ab9d3976f400acc8a11bef73dd7a9bbaf8e1c14f0c6ed8" dmcf-pid="PKz64bTsO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스 / 사진=아메바컬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0/IZE/20251120154452089ofiw.jpg" data-org-width="600" dmcf-mid="zixaoepX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0/IZE/20251120154452089of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스 / 사진=아메바컬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7163f152862c0a036c46a47b3b91ef70b7b012e5cfc98da86454bc89cfdfcaa" dmcf-pid="Q9qP8KyOOr" dmcf-ptype="general"> <p>더욱 중요한 건 신스가 외모나 성적 이미지를 활용하지 않고 실력 자체로 승부한다는 점이다. 이는 여성 래퍼에게 유난히 높은 기준이 적용되는 한국 힙합 시장에서 더욱 의미 있는 지점이다.</p> </div> <p contents-hash="9ecade59b797820d2369061b6167c4ca2c77c6b777eb04a3ca26d835dd12335a" dmcf-pid="x2BQ69WIsw" dmcf-ptype="general">'BANGING!'은 신스의 현재를 제대로 보여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강렬함을 조금 더 길게 담아낸 앨범이 아니라 싱글이라는 것뿐이다. 신스는 탄탄한 기본기 위에 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는 뮤지션이기에 앞으로 들려줄 수 있는 노래가 많다.</p> <p contents-hash="29cb04bf167c4994ede9e9777493b09d6058e51a899f9a9d7de464c258b89cf1" dmcf-pid="yOwTSsMVmD" dmcf-ptype="general">여기에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에서 랩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섬세한 조언과 응원을 건네고, 걸그룹 엔믹스의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p> <p contents-hash="e25e517bbf15cf50ade331c216c0f3c3b01974d3d8aa35563cc65937fdee5d92" dmcf-pid="WIryvORfEE" dmcf-ptype="general">윤미래 이후 오랫동안 비어 있던 여성 래퍼의 계보를 잇는 위치에서 신스는 조금 느리지만 묵묵하게, 그리고 묵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메바컬쳐라는 새 터전에서 시작된 'BANGING!'은 그 여정의 확실한 첫 페이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오티비 ‘전과자’ 있지 채령 출격···전문가 면모 11-20 다음 화사, 뮤비 주인공 박정민과 한 무대…청룡 찢은 퍼포먼스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