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경주마 '닉스고'의 자마, 경매서 9800만원에 낙찰 작성일 11-20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0/0008616527_001_2025112016011026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024년 제주 힐링팜목장에서 태어난 닉스고 자마(왼쪽).(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세계 챔피언 경력을 가진 경주마 '닉스고'의 자마(仔馬)인 암말이 경매에서 9000만원이 넘는 고가에 낙찰됐다.<br><br>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18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1세 경주마 경매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br><br>이번 경매에는 상장된 경주마 총 131두 중 44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42%로 지난해 26.3%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다. 마리당 평균 낙찰가는 4722만원으로 집계됐다.<br><br>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말은 110번에 상장된 암말이었다. 경주마 시절 최고 명마로 꼽혔던 한국마사회 소유 씨수말 '닉스고(부마)'와 교배를 진행한 '티즈디터민드(모마)'의 자마다. 이 말은 최고 낙찰가 9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경매의 최고가다.<br><br>'닉스고'는 '경마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G1)' 등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경주마다. 북미 연도대표마로 선정돼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 경마 무대에서 110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닉스고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다.<br><br>그동안 국내에서는 닉스고의 자마를 대신해 교배 후 임신한 모마를 들여왔지만, 한국마사회는 다음 달 닉스고를 직접 국내로 데리고 올 계획이다.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공인회계사회, 투명한 체육기금 관리 위한 업무협약 11-20 다음 '이승수·유예린 출격' 탁구 청소년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국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