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경주로 지킨 ‘여왕’ 김혜선 21일 은퇴전 작성일 11-20 18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여성 기수 최초로 2017 그랑프리 제패<br>헤럴드경제배 우승 등 통산 467승<br>여성 조교사 2호로 25일 조교사 데뷔</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1/20/0002560796_001_20251120162216376.jpg" alt="" /></span></td></tr><tr><td>은퇴전을 앞둔 기수 김혜선 [마사회 제공]</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여성 기수로 통산 467승이란 업적을 달성한 기수 김혜선이 오는 21일 부경 2경주를 끝으로 기수 생활을 마무리한다.<br><br>2009년 데뷔 이래 5129번의 경주에 출전해 여성기수의 한계를 깨부순 김혜선은 기수로 성공적인 여정을 마무리하고 25일 ‘조교사 김혜선’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br><br>마사회에 따르면 김혜선은 주당 평균 10개 안팎의 경주에 기승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난 2023년 일찌감치 조교사 면허를 취득하고 인생 2막을 차분히 준비해 왔다.<br><br>지난해 KRA컵 클래식에 이어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기수로서의 정점을 찍었던 김혜선 기수는 국내 무대에 만족하지 않고 올 봄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인 두바이 월드컵 시리즈에 도전한 바 있다.<br><br>기대반 걱정반이었던 도전에서 예선 2차전 격인 ‘알 막툼 클래식’을 3위로 통과하며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 ‘코리안 자키 김혜선’의 이름을 알렸다. 데뷔때부터 도전과 개척의 정신으로 무장해 온 그녀다운 성과였다.<br><br>주요 무대에서 그와 호흡을 맞춰 온 영혼의 단짝 ‘글로벌히트’는 오는 30일 대망의 그랑프리(G1)에 출전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히트가 2세이던 지난 2022년 처음 호흡을 맞췄고, 헤럴드경제배(G3), YTN배(G3)에서도 우승하면서 현재까지 6번의 대상 경주 우승 중 글로벌히트와 4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br><br>김혜선은 “비록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히트’와 함께할 것”이라며 “누구와 호흡을 맞추더라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br><br>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조교사는 서울 14조의 이신우(구 이신영) 조교사가 유일하며, 여성 2호 조교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 김혜선은 부산경남 5조에서 ‘조교사 김혜선’으로 새로운 스타트를 끊게 된다.<br><br>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기수 시절 쌓은 노하우가 조교사로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어떤 명마,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챗GPT도 '카톡 챗GPT' 이용약관 우려...왜? 11-20 다음 “행복했어요”...박진영 인기상 트로피 들고 위풍당당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