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얼마나 서럽고 힘들었을까!…14년간 고생, 펑펑 우는 구나"→中 매체, 韓 귀화 탁구선수 '눈물 조명' 작성일 11-20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0/0001944363_001_20251120173707907.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 매체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가 귀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동메달까지 따낸 이은혜를 주목했다.<br><br>14년 만에 국내 탁구 대회 정상에 오른 이은헤나 그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반응을 전했다.<br><br>중국 소후닷컴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쑨잉사의 고향 친구가 중국 국적 포기하고 14년 만에 우승했다"며 "그는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흐느껴 울었다"고 했다.<br><br>매체가 거론한 장면은 지난 1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파이널스 최종일 여자 단식 결승을 가리킨다.<br><br>한국 프로 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파이널스 대회에서 이은혜는 양하은을 게임스코어 3-0(11-7 11-8 11-8)으로 완파하고 트로피를 품었다.<br><br>이은혜는 앞서 이번 대회 시리즈 1과 시리즈 2에서 모두 16강 탈락했으나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며 상금 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0/0001944363_002_20251120173707971.jpg" alt="" /></span><br><br>지금은 보통의 한국인 같은 '이은혜' 이름으로 종교까지 갖고 살고 있지만, 그는 허베이에서 지난 1995년 태어나 탁구 선수로서 대성의 꿈을 품고 있던 중국인이었다.<br><br>지난 2011년 16살 때 1988 서울 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여자 탁구의 레전드인 양영자의 눈에 들어 한국에 왔고 2011년 귀화했다.<br><br>하지만 이은혜는 중국 출신임에도 20대 중반까지 한국 국가대표로 뽑히지 않았다. 2020 도쿄 올림픽 선발전에선 3위를 차지해 단체전 멤버에 들 수 있었으나 귀화 선수는 2명까지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전지희, 최효주 등 다른 중국 출신 선수들에 밀려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다.<br><br>그러다가 2024년 태극마크를 달더니 그 해 파리 올림픽에서 전지희, 신유빈과 함을 합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에서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다는 선수들도 중국 대표가 되지 못해 손에 넣지 못하는 올림픽 메달을 품은 것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0/0001944363_003_20251120173708010.jpg" alt="" /></span><br><br>이어 올해 프로 리그 정상에도 올랐다.<br><br>소후닷컴은 "선수가 귀화하는 것은 아이가 친척 집에 위탁 양육되는 것과 같다"며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이은혜)귀화가 이뤄졌으나 성과가 없었다. 이은혜가 짊어진 압박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그리고는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이은혜는 오랜 기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다. 경기 뒤 이은혜의 눈물은 한국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설명한다"고 덧붙였다.<br><br>사진=소후닷컴 / 한국프로탁구연맹 관련자료 이전 '2025 학교체육 대상 시상식' 10회 개최...역대 최다 규모 110개교 참가 11-20 다음 3시간 아쉽네, 일본서 1000만 돌파한 이 영화의 결정적 매력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