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명예의 전당 헌액 "그저 테니스를 사랑했다" 작성일 11-20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20/0003479286_001_20251120180508088.jpg" alt="" /><em class="img_desc">로저 페더러. 사진=AP 연합뉴스</em></span><br>'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4·스위스)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br><br>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0일(한국시간) "페더러가 2026년 헌액 대상자로 확정됐다"며 "헌액 행사는 2026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br><br>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가입 조건은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하고, 투표인단의 찬성표 75% 이상을 받아야 한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페더러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표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br><br>2022년 은퇴한 페더러는 "테니스의 역사와 저보다 앞선 선배들이 남긴 모범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왔다"며 "테니스라는 종목과 함께한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페더러는 남자 선수 최초 메이저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09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일궜다.<br><br>AP통신과 인터뷰한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에서 그렇게 많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솔직히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 정도 우승하는 것이 어렸을 때 목표였다"고 돌아봤다.<br><br>아울러 페더러는 "기록을 위해 경기한 것은 아니고, 테니스를 사랑했기 때문에 코트에서 뛰었다"고 말했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32강→8강 62분 걸린 안세영, 10번째 정상까지의 적은 '기대감'과 '압박감'이 전부다 11-20 다음 '예쁜 노래를 불러보자' 재주소년, 가족과 함께 하는 콘서트 개최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