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억6000만원' 그대만있다면…과천시장배 경마대회 우승 작성일 11-20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용건 조교사 "씨씨웡 기수와 호흡을 잘 맞춘 결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20/NISI20251120_0001998672_web_20251120174051_2025112018211760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과천시장배 결승선을 통과하는 그대만있다면(오른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em></span>[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경주마 '그대만있다면(2세·미국·수)'이 씨씨웡 기수와 함께 출전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 '과천시장배' 경마대회에서 지난 16일 우승했다.<br><br>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과천시장배는 우승 경험이 적은 2세 신예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1200m 단거리 경마대회다.<br><br>총 11두의 경주마가 출발대에 선 가운데 4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그대만있다면'은 경주 초반 선두권 바로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br><br>안정적인 페이스로 자리를 지키며 4코너를 통과한 뒤 결승선 200m 전부터는 순식간에 엄청난 탄력을 붙이며 결승선 직전 선두였던 '원평스킷'을 넘어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그대만있다면'은 이날 우승으로 6년차 최용건 조교사와 11년차 우태율 마주에게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겨줬다. <br><br>몸값만 1억 6천만 원이 넘는 '그대만있다면'은 2세마임에도 175㎝에 550㎏에 가까운 거구를 자랑한다. <br><br>씨수마 '태핏(TAPIT)'의 손자마이기도 해 혈통적으로도 우수하다. 하지만 '무한증(無汗症·땀을 흘리지 않는 질환)'을 앓고 있어 관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br><br>최용건 조교사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원평스킷이 원체 빠르기 때문에 따라가려고 작전을 설계를 했는데 잘 전개가 됐다. 씨씨웡 기수가 훈련하면서 말과 호흡을 잘 맞춘 결과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우태율 마주는 "그대만있다면이 한국경마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br><br>한편 총 상금 2억원이 걸린 과천시장배는 약 2만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펼쳤고, 약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온2, PvP 콘텐츠 저레벨 이용자 케어 방안 마련한다 11-20 다음 성시경, 매니저 악재에도 티켓 파워…케이스포돔 4회 공연 단숨 '매진'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