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채영이 끝냈다…서울, 9년 만에 NH여자바둑리그 우승 작성일 11-20 2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2-1로 삼척 제압</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0/AKR20251119116651007_04_i_P4_2025112018541526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 부광약품이 9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김채영 9단이 이끄는 서울 부광약품이 9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정상에 올랐다.<br><br> 정규리그 1위 팀 서울은 20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H2 DREAM 삼척을 2-1로 물리쳤다.<br><br> 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서울은 삼척을 따돌리고 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br><br> 2015년 출범 첫해부터 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한 서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br><br> 3차전은 2국 속기 대국에 나선 삼척 1지명 김은지 9단이 서울 2지명 이나현 2단에게 171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br><br> 그러나 서울은 1국 장고 대국에 출전한 3지명 최서비 2단이 삼척 2지명 권효진 8단의 대마를 잡고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0/AKR20251119116651007_06_i_P4_20251120185415281.jpg" alt="" /><em class="img_desc">3차전 최종 3국에서 김채영(오른쪽)이 김신영을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최종 3국에서는 서울 1지명이자 주장인 김채영이 삼척 3지명 김신영 3단에게 338수 만에 6집반승을 거둬 우승을 확정했다.<br><br> 김채영은 대국 후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었던 시즌"이라며 "올해 타 기전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었는데, 여자바둑리그의 성적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 이상훈 서울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3차전 3국은 부담감이 큰 자리라 신예 선수들에게 맡기기엔 가혹하다고 생각해서 김채영 9단을 배치했다"고 밝힌 뒤 "김채영이 마지막까지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품격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br><br> 올 시즌 삼척에 새로 둥지를 튼 김은지는 시즌 통합 전적 20승 2패, 승률 90.9%를 기록해 2021년 최정 9단이 세운 개인 최다승(19승 무패)을 경신했으나 아쉽게 우승컵을 안지는 못했다.<br><br>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6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4천만원이다. <br><br>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이상 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빅3' 중 가장 먼저... '황제' 페더러, 명예의 전당 헌액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 11-20 다음 하원미, ‘누적 연봉 1900억’ ♥추신수 선물 5캐럿 다이아 막 다루네 “똑같아”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