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숙, 데플림픽 여자 볼링 개인전 우승…한국 5번째 金 작성일 11-20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우크라이나의 주코바 2-1 꺾고 금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20/NISI20251120_0001998710_web_20251120190023_2025112019032351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안형숙, 데플림픽 여자 볼링 개인전 우승.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도쿄·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 안형숙(55·강원장애인볼링협회)이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볼링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 5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br><br>안형숙은 20일 일본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대회 볼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젤리나 주코바(우크라이나)를 매치스코어 2-1(169-181 218-172 191-188)로 꺾고 생애 첫 데플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전날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땄던 한국 볼링은 이번 대회 첫 금맥 캐기에 성공하면서 목표치인 금메달 3개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br><br>안형숙은 6명씩 4개 조로 치르는 예선에서 D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린야친(대만)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br><br>결승에서 주코바를 상대로 첫 매치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번째 매치에서 3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해 승부를 가져왔다.<br><br>그리고 마지막 매치에서는 주코바가 초반 4연속 스트라이크로 출발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안형숙은 착실히 플레이를 이어가며 역전 기회를 엿봤다. 이러자 주코바는 8∼9프레임 연속으로 핀을 2개씩 남겨두는 큰 실수를 범했다. <br><br>안형숙은 이 틈을 이용해 2연속 스트라이크로 반전을 만들었고 191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br><br>이에 긴장한 주코바는 마지막 10프레임도 핀 1개를 남겨 두며 188점으로 3번째 매치를 마쳐 안형숙의 3점 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20/NISI20251120_0001998711_web_20251120190046_2025112019032352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안형숙, 데플림픽 여자 볼링 개인전 우승.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2005년 비교적 늦은 나이인 35세에 선수생활을 시작한 안형숙은 개인 사정으로 중간에 선수 생활을 접었다가 2021년 다시 복귀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br><br>하지만 선수 복귀 1년 만인 2022년 첫 태극마크를 달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그해 첫 출전한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3인조와 5인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br><br>그리고 이번 도쿄에서는 개인전 정상에 서며 기쁨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br><br>안형숙은 "힘들었지만 감독님 및 코치님 이하 모든 분이 열심히 지도해주신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면서 "장애인볼링협회장님이 주신 행운의 팔찌 믿고 더욱더 힘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고병욱이 사이클 남자 25㎞ 독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20일까지 이번 데플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장면] 하늘을 나는 '인간 새' 11-20 다음 한국 11월 FIFA랭킹 22위…2번 포트 확정적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