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지형진 골키퍼 11세이브 활약으로 인천도시공사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일 11-20 20 목록 SK호크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개막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했다. 공격과 수비의 중심에는 골키퍼 지형진과 해결사 박광순이 있었다.<br><br>SK호크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3-22로 제압했다.<br><br>11세이브에 40.74%의 방어율을 기록한 지형진 골키퍼가 경기 MVP에 선정됐으며, 박광순은 결정적인 득점 4개로 팀의 흐름을 바꾸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0/0001100014_001_2025112020130947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SK호크스 박시우가 백패스를 시도 중이다</em></span>전반 초반 인천도시공사의 날카로운 공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SK호크스는 1-5까지 밀렸다. 김진영의 중거리 슛과 피벗 플레이에 흔들렸으나, SK호크스는 지형진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세이브는 프란시스코와 박시우의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반격의 기반이 됐다.<br><br>전반 중반 이후에도 지형진은 결정적인 1대1 상황과 7미터 드로를 막아내며 팀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버텼고, SK호크스는 10-12까지 추격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br><br>후반 중반 본격적으로 흐름을 바꾼 선수는 박광순이었다. 한때 13-16까지 뒤지던 상황에서 SK호크스는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고, 7미터 드로 위기에서 지형진의 손끝에 걸린 공은 다시 SK호크스의 흐름으로 이어졌다.<br><br>17-17을 만드는 박광순의 언더슛은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장면이었다. 이어 경기 막판 20-19 역전골을 만든 것도 박광순이었다. 인천의 수비를 가르는 과감한 침투와 날카로운 마무리는 SK호크스의 공격 루트를 지탱하는 핵심이었다.<br><br>종료 1분을 남기고 22-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승부는 디테일에서 갈렸다. 인천도시공사가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곧바로 이어진 SK호크스의 공격에서 김동철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23-22로 경기를 뒤집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0/0001100014_002_2025112020130958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 SK호크스 지형진 골키퍼</em></span>이 승리로 개막 2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승점 4점이지만 골 득실에서 하남시청에 밀려 2위, 인천도시공사는 1승 1패(승점 2점)가 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br><br>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6골을 넣으며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요셉과 김락찬은 각각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창우 골키퍼의 8세이브도 인천의 전반 우위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실책과 마무리 부족이 뼈아팠다.<br><br>SK호크스는 박광순과 프란시스코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지형진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형진 골키퍼는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의 중심이었다. 총 11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흐름을 차단했고, 팀이 역전을 시도하는 순간마다 결정적인 방어를 해냈다. 그의 활약은 SK호크스가 승기를 잡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br><br>경기 MVP에 선정된 SK호크스 지형진 골키퍼는 “초반부터 좋지 않게 흘러갔는데 마지막에 이겨서 너무 좋았다. 전국체육대회 이후 인천도시공사에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이 기세를 이어 최대한 많이 이겨서 정규리그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FA 강백호, 100억에 한화행…"좌타 강백호·우타 노시환 만남 기대" 11-20 다음 '최대어' 강백호, 깜짝 한화행…'우승 희망' 김승연의 통 큰 투자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