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라던 주짓수 실업팀 사실로…체육회 “논란 주시” 작성일 11-21 31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하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주짓수<br>한국, 역대 종합 성적 3위에 빛나<br>전국체육대회도 시범종목에 데뷔<br>국내종합경기대회 정규진입 임박<br>이시안게임에앞서 실업팀 가시화<br>주짓수회장 선거의 반대편에서는<br>“창단주장 사실무근”이라며 반박<br>시장부터 국장까지만 아는일인데<br>주무관급 실무자만 접촉하여 주장<br>체육회 경기력위원장 심각성 인지</div><br><br>주짓수는 하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다.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및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대회에 이어 2026년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대회에도 채택됐다.<br><br>대한민국 주짓수 국가대표는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아랍에미리트(금6 은8 동5) ▲카자흐스탄(금3 은1 동6)에 이은 종합 3위의 성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1/0001100029_001_20251121024508711.png" alt="" /><em class="img_desc"> (주)네이처팩토리(대표 김정현 이창림)와 (사)대한주짓수회(부회장 박경준)가 서울특별시 대한체육회 올림픽회관에서 MOU 체결식을 열고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사진(서울 방이동)=강대호 기자</em></span>사단법인 대한주짓수회는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다. 주짓수는 2025년 10월23일 폐막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내 종합경기대회도 데뷔했다.<br><br>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라면, 그 지위가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전국체전에 진입하지 못할 까닭이 없다. 주짓수가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이 된 것을 정식종목으로 향하는 신호탄으로 인식하는 것은 당연하다.<br><br>전국체전 정식종목 합류는 직장운동부(실업팀)를 만들 충분한 동기가 된다. 주짓수가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이 될 때부터 실업팀 창단은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만 남은, 즉 시간문제였다.<br><br>게다가 2026년 9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 주짓수 직장운동부를 설립할 수 있는 주체들에 국가대표, 나아가 메이저 종합경기대회 메달리스트를 배출할 좋은 기회로 여겨질 수 있다.<br><br>여러모로 2025년 4분기는 주짓수 실업팀 창단 합의를 발표할 적기다. 이를 주목한 MK스포츠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대한주짓수회의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서(MOU) 체결안을 정식 공개 전인 11월11일 입수하여 보도했다.<br><br>2025년 대한체육회 등록 현황을 보면 주짓수는 ▲학교 운동부 8팀 ▲전문클럽 1083팀 ▲등록 선수 2763명(남자 2102명 여자 661명)이다. 그러나 아직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직장운동부 △생활클럽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br><br>MK스포츠는 대한주짓수회와 태백시가 유소년→학생→대학→실업→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엘리트 육성 체계 구축을 협력 기본 방향이자 양 기간이 지향하는 공동 비전으로 삼은 것을 높이 평가했다.<br><br>대한주짓수회와 태백시가 ▲직장운동부 창단 및 운영 ▲중고등부 운동부 창단 및 엘리트 육성 체계 구축을 주요 협력 분야로 다룬 것 역시 해당 종목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뻔했다.<br><br>그러나 제5대 대한주짓수회 회장 선거 기간에 이뤄진 MK스포츠 보도를 특정 후보 측에서는 “실업팀 창단은 사실무근”이라고 몰아붙였다. 여러모로 직장운동부가 생길 시점인데도 단지 경쟁 후보의 공약이기 때문에 일단 아니라고 반박했던 것일까.<br><br>전재원 (주)제이제이에너지 및 (주)제이제이안전건설 대표는 2025년 7월 대한주짓수회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회장이 공석인 만큼 태백시와 협상을 주도하다가 11월 7일 회장 후보자 기호 2번으로 출마했으나 15일 낙선했다.<br><br>MK스포츠도 몰랐지만, 대한주짓수회는 태백시하고만 논의하지 않았다. 11월19일 서울특별시 대한체육회 올림픽회관에서 (주)네이처팩토리(대표 김정현 이창림)와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할 수 있던 이유다.<br><br>네이처팩토리는 강원도 원주시를 주짓수 직장운동부 연고지로 확정했다. 2026아시안게임 전에 창단하여 전력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단장으로는 전재원 대한주짓수회 전 부회장을 영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1/0001100029_002_20251121024508783.png" alt="" /><em class="img_desc"> 전재원 제이제이에너지 및 제이제이안전건설 대표가 2025년 11월19일 서울특별시 대한체육회 올림픽회관에서 (주)네이처팩토리 주짓수 실업팀 초대 단장으로 발표됐다. 대한주짓수회장 선거 후보 시절 직장운동부 공약 때문에 겪은 일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 방이동)=강대호 기자</em></span>전재원 단장은 “자신의 대한주짓수회장 선거 공약이었던 ‘국내 첫 실업팀 창단’이 현실이 됐다. 악의적인 주장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허위 유포로 큰 피해를 보았지만, 결국 진실이 증명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br><br>MK스포츠 취재 결과 대한주짓수회와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서 체결안은 위로는 태백시장, 아래로는 경제국장(4급 서기관)까지만 공유됐다. 발표 전이었으니 전혀 이상하지 않다.<br><br>전재원 단장은 “모 언론은 사실무근이라면서 태백시 주무관(6급 이하)과 접촉하여 기사를 썼다고 들었다. 과장(5급 사무관)도 모르는 일인데 그분들이 MOU 협의에 무슨 권한이 있나?”라며 분통을 터트렸다.<br><br>MK스포츠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인터뷰를 통해 대한주짓수회와 교섭을 직접 확인한다. ▲중고등부 운동부 창단은 여전히 유효한 주제인지 ▲민간 주도 실업팀이 먼저 공식화하여 한국 최초는 아니게 됐지만, ‘첫 지방자치단체 주짓수 직장운동부’를 추진할 뜻이 있는지도 묻는다.<br><br>전재원 단장은 “주짓수계의 구조적 문제와 악의적인 공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뼈저리게 느꼈다. 협회 활동은 이어가지 않겠지만, 대한민국 첫 주짓수 실업팀 단장으로서 선수 육성과 체육계 발전에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선언했다.<br><br>대한주짓수회장 후보 재출마도 없다고 강조한 전재원 단장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가능한 모든 제도적 법적 수단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부조리와 악행을 끝까지 밝혀낼 것”을 다짐했다.<br><br>네이처팩토리 주짓수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식에는 2012년 제30회 영국 런던하계올림픽 남자유도 81㎏ 금메달리스트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도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1/0001100029_003_20251121024508831.png" alt="" /><em class="img_desc"> 왼쪽부터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 김정현 이창림 네이처팩토리 대표, 대한주짓수회 박경준 부회장, 전재원 네이처팩토리 주짓수 실업팀 단장, 충청북도주짓수회 전용재 부회장. 사진(서울 방이동)=강대호 기자</em></span>김재범 위원장은 직장운동부 공약 관련으로 후보 시절 겪은 일에 대한 전재원 단장의 발언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게 들은 후 MK스포츠에 “대한체육회도 주짓수회장 선거 과정을 눈여겨 보고 있다”라며 이번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br><br>“사회적 인식 개선, 안정적 진로 확보, 경기력 전문성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획기적 변화가 시작되는 실업팀 기반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은 상징적”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한 김재범 위원장이다.<br><br>김재범 위원장은 “다른 지역으로 직장운동부가 확장될 것”이라는 말도 했다. 원주시하고만 얘기하지 않은 상황을 알고 있던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태백시 실업팀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 주짓수회장 선거까지 영향을 미친 것을 어떻게 봤을까.<br><br>[서울 방이동=강대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꿈을 향한 최종장' 2세·암말 최강자 가릴 브리더스컵 루키&퀸, 승자는 11-21 다음 빅투아르 기수, 통산 300승 달성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