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외친 SK텔레콤… R&D 투자는 뒷걸음질 작성일 11-21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올해 1~3분기 통신사 R&D 투자 SK텔레콤만 감소<br>‘에이닷’ 사용자 1000만명 돌파하고, 국가대표 AI 정예팀 선발된 SK텔레콤<br>통신 3사 합산 R&D 지출 여전히 1조원 미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e4R7ygRj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3bdd94a565dbb9d8efb3c5bcd5636709e131298ab95ce1dd3b38fb191b6b8c" dmcf-pid="pd8ezWae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정서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chosunbiz/20251121060244776bsnn.jpg" data-org-width="1000" dmcf-mid="3megV1Dg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chosunbiz/20251121060244776bs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정서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19aa012d49407eda49013403f8edd3a9f50c8100309481c106010db7f3ca32" dmcf-pid="UJ6dqYNdch" dmcf-ptype="general">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만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선언한 SK텔레콤이 정작 이를 뒷받침할 R&D 투자를 축소한 것이다.</p> <p contents-hash="3d31e30303813b240024de7709a1845fc56993b461887e74971c487681eaad37" dmcf-pid="uiPJBGjJNC" dmcf-ptype="general"><strong>◇ R&D 투자 199억원 줄인 SKT… 1282억원 늘린 KT </strong></p> <p contents-hash="2ae5e0da74b5e243bbcc21e99ada1132ab1a1a5ae58730c89a3af538009ecb48" dmcf-pid="7nQibHAioI" dmcf-ptype="general">21일 조선비즈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해 1~3분기 분기보고서를 비교한 결과, SK텔레콤만 R&D 지출을 작년보다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누적 R&D 투자액은 약 2734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2933억원) 대비 7%가량 감소했다. 업계는 최근 1000만명이 넘는 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했고,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사업’ 정예팀에 선발된 SK텔레콤이 AI 중심의 탈통신 전략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늘렸을 것으로 예상했다.</p> <p contents-hash="0d6c27732717f978eb495c96c06c606edc054bcec69500c55a0d3d08da4c6315" dmcf-pid="zLxnKXcnNO" dmcf-ptype="general">업계 안팎에선 올해 4월 불거진 해킹 여파로 실적 개선을 위한 비용 통제 기조가 R&D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한편으로는 SK텔레콤이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외부 협력을 늘려, 자체 연구개발 지출이 줄어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과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을 맺고 있고, 국내에서는 ‘K-AI 얼라이언스’를 통해 AI 모델 개발을 외부 파트너와 공동 수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64970dd1b9dabc9e8dad9685ce911a55614351abc53f79b3ac6473bbe715e9a" dmcf-pid="qoML9ZkLgs" dmcf-ptype="general">반면 국가대표 AI 사업 정예팀에 선발되지 못한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R&D 비용을 집행했다. KT의 올해 1~3분기 R&D 지출은 280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523억원)보다 약 85% 늘었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999억원) 대비 약 7% 증가한 1066억원을 R&D에 투입했다.</p> <p contents-hash="7940c5a9f4bb467a69ebb1576397a71aef88e448a0b01b7738e73cc7df191af6" dmcf-pid="BgRo25Eogm" dmcf-ptype="general"><strong>◇ ‘AI 컴퍼니’ 외친 통신 3사… R&D 투자 1조원 미만</strong></p> <p contents-hash="79e7f8559e7e9769948d3b05dcf2c8ad77a053c88860f95aed26a57efa136604" dmcf-pid="baegV1DgNr" dmcf-ptype="general">올해 1~3분기 통신 3사 합산 R&D 투자액은 66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44억원)보다 1060억원(약 20%) 증가했다. 투자 규모는 늘었지만 여전히 R&D 총액이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통신사들의 전략이 구호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p> <p contents-hash="7ae63a8e15f1daeb55211a0a28750ffa512ceccbe400b3e3964b262907bc22e5" dmcf-pid="KqFzycfzaw" dmcf-ptype="general">특히 통신사들은 최근 몇 년간 본업인 유·무선 통신망 확충을 위한 설비투자(CAPEX)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AI 투자로 재원을 돌린다는 명분이었지만, 설비투자 감소분이 고스란히 R&D로 이동한 것은 아니었다. 올해 1~3분기 통신 3사의 합산 설비투자액은 3조69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9724억원) 대비 약 7% 줄었다. 올해 통신 3사의 설비투자 감소액은 2804억원이지만 R&D 증가액은 1060억원에 그쳤다.</p> <p contents-hash="31f12e61bf24c7e469eaa09058bd3427b6d04df3c008ca3ac47ebbc3a624cc24" dmcf-pid="9B3qWk4qcD" dmcf-ptype="general">김경원 세종대 경영학과 석좌교수는 “AI 사업에서 진정한 경쟁력은 R&D 투자에서 갈리지만, R&D 투자 비중 확대는 단기 실적에는 부담이 된다”면서 “전문경영인의 경우 실적이 안 좋아지면 언제든지 교체될 수 있어 장기적 사업 관점에서 R&D 투자를 늘리는 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2b0BYE8BkE"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크 레이더스, 배틀필드·카스 제쳤다…글로벌 흥행 돌풍 5가지 비결 11-21 다음 삼성전기, 글로벌 빅테크와 FC-BGA 공급 계약 마무리… 베트남 생산 라인까지 ‘풀가동’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