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아닌 한국 선택… K-파크골프 글로벌 표준화 본격 시동 작성일 11-21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1/0001081467_001_20251121092612755.png" alt="" /><em class="img_desc">미국 북미파크골프협회(NAPGA) 게리 라이브세이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전영창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수석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제공</em></span><br><br>미국 북미파크골프협회(NAPGA) 게리 라이브세이 회장이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하며 K-파크골프의 미국 시장 진출이 공식화됐다. 이번 협력은 “한국이 미국을 찾은 것이 아니라, 미국이 한국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KPPGA)가 21일 전했다.<br><br>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라이브세이 회장은 포천 한여울 파크골프장과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의 기술력과 발전 수준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며 “이후 서울 올림픽공원 스포츠코리아랩에서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와 공식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br><br>그동안 세계 파크골프 산업은 일본(J-PARK GOLF)이 주도해 왔지만, 미국은 일본이 아닌 한국과 손잡는 선택을 내렸다. 회의에서 전영창 KPPGA 수석부회장은 “한·미가 공동으로 국제 프로파크골프 규정을 만드는 것이 협력의 첫 목표”라며 한국이 기본 규정을 작성해 미국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라이브세이 회장은 “한·미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세계적 프로파크골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공동 표준 마련에 동의했다.<br><br>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 규정 공동 제정, 국제 프로대회 개최, 북미 본부 설립, 유럽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추진 계획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br>한편 라이브세이 회장은 북미 지역에서 파크골프 보급과 산업화를 주도해온 핵심 인물이다. 텍사스주 플라토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파크골프 장비 제조·유통 회사 등을 여러개 설립해 북미 시장 내 파크골프 인프라 확산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0년대 후반부터 미국 내에서 파크골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대중 스포츠로 키우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저비용·저장벽 스포츠를 미국 문화 속에 정착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활동해왔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알토란 9득점', 최은지가 보여준 '베테랑의 힘' 11-21 다음 이상화, 디저트 먹다 ‘폭풍 오열’…강남의 7주년 스릴 이벤트에 무너졌다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