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최종 관문' 유럽·대륙 간 PO 대진표 완성... 마지막 경쟁서 웃을 팀은 누가 될까 작성일 11-21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WC PO] 국제축구연맹, 20일 스위스 취리히 본부서 유럽·대륙 간 PO 대진표 발표</strong>월드컵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의 대진표가 완성됐다.<br><br>지난 19일(한국시간)을 끝으로 모든 대륙에서 지역 예선이 종료됐으며 개최국 포함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1회 연속 진출을 확정한 우리 대표팀을 비롯해 스페인, 잉글랜드,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월드컵 무대에 익숙한 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고,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한 퀴라소·카보베르데·우즈베키스탄·요르단도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이처럼 본선 직행을 확정한 국가도 있지만, 아직 가능성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대기 중인 나라도 있다. 이제 총 6장의 직행권이 남은 상황 속 20일 밤(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자리한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국가들의 대진표가 나왔다.<br><br><strong>'대륙 간 PO' 이라크·콩고 결승전 진출, 1승만 추가 시 'WC 직행'</strong><br><br>가장 먼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의 운명이 결정됐다. 내년 3월 멕시코에 자리한 몬테레이·과달라하라에서 진행되는 경쟁전에서는 이라크(아시아·58위), 볼리비아(남미·76위), 콩고민주공화국(아프리카·56위), 뉴칼레도니아(오세아니아·149위), 수리남(북중미·123위), 자메이카(북중미·70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br><br>총 6팀이 2장의 직행권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진행 방식은 이러하다. 4강·결승전으로 총 2단계를 거쳐 단판 승부 형태로 펼쳐진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뚫고 진출한 6팀 중 피파 랭킹 기준 상위 2팀은 먼저 결승전으로 올라가고, 남은 4팀은 4강으로 배정된다. 여기서 승리한 2팀이 결승에 올라가게 되며 이후 결승전서 승리한 2팀이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다.<br><br>쉽게 말해 결승전에 오른 팀은 1번만 이기면 되며, 준결승에 배치된 팀들은 2번 연속 승리를 거둬야만 본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 먼저 국제축구연맹은 랭킹이 가장 높은 콩고(1그룹)와 이라크(2그룹)를 결승전에 배치했다. 1그룹 준결승전에는 자메이카와 뉴칼레도니아가 격돌하며, 2그룹서는 볼리비아와 수리남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br><br>여기서 누가 올라가든 월드컵 역사에 새롭게 기록된다. 유력한 2팀인 이라크가 올라가게 될 시 4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으며, 콩고 역시 52년 만에 진출하게 된다. 또 자메이카는 28년, 볼리비아는 34년의 공백기를 깨게 되며, 뉴칼레도니아·수리남은 역사상 첫 월드컵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해내게 된다.<br><br><strong>'지옥 대진표 완성' 혼돈의 유럽 PO</strong><br><br>2장의 직행권을 둔 대륙 간 PO가 완성된 가운데 유럽에서도 맞대결 대진표가 나왔다. 총 4장의 본선 진출권을 걸고 총 16팀이 격돌한다. 유럽 예선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을 합친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그룹(A~D)으로 나뉘어, 각 그룹의 승자가 직행한다.<br><br>즉 토너먼트 진행 방식이며 2연승을 기록하게 되면, 북중미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뜻. 그야말로 살 떨리는 상황 속 지옥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가장 먼저 그룹 A에는 이탈리아·북아일랜드·웨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편성됐다. 대진은 이탈리아·북아일랜드, 웨일스·보스니아 순으로 확정됐다.<br><br>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단연 이탈리아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2회 연속 본선 탈락을 기록하고 있는 이들은 2연승이면 12년의 공백을 깨게 된다. 이에 더해 북아일랜드는 40년의 공백기를 깨게 되며, 보스니아는 12년 만에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웨일스는 지난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본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 자격을 얻게 된다.<br><br>그룹 B에는 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가 배정됐고, 대진 순서는 우크라이나·스웨덴, 폴란드·알바니아 순이다. 직전 카타르 대회에 참가했던 폴란드의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이사크(리버풀)·요케레스(아스널) 등 스타 공격수들을 앞세운 스웨덴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K리그 팬들에 익숙한 아사니가 알바니아 소속으로 기적을 노리고 있다.<br><br>그룹 C에는 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가 자리했고, 대진 순서는 튀르키예·루마니아, 슬로바키아·코소보 순이다. 전력상 가장 우위에 있는 팀은 튀르키예로 2002년 이후 24년 만에 본선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이에 더해 루마니아는 26년, 슬로바키아는 16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코소보는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원하고 있다.<br><br>그룹 D에는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가 있으며, 대진 순서는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체코·아일랜드 순이다. 덴마크·체코가 결승전에서 맞붙을 게 유력한 가운데 지역 예선 F조서 최종전서 헝가리를 극적으로 제압(3-2)하고,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에 성공한 아일랜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그야말로 이 그룹은 지옥의 대진표가 완성됐다고 평가받고 있다.<br><br>이들의 플레이오프는 현지 시각 기준 내년 3월 26일(준결승)부터 31일(결승)까지 이뤄진다.<br><br>월드컵 막차로 향하는 최종 대진표가 완성됐다. 총 6장 남은 본선 티켓을 쟁취할 팀은 과연 누가 될까. 이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르포] 제네시스 고성능車 마그마의 심장 'GMR 워크숍'을 가다 11-21 다음 안세영, 대만 둥추퉁 꺾고 호주오픈 8강행…시즌 10승 정조준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