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척 꺾고 한국여자바둑리그 제패…2번째 통합 우승 작성일 11-21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종합 전적 2-1 승리…2016년 이후 9년 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21/NISI20251121_0001999122_web_20251121110018_20251121112316617.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서울 부광약품,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서울 부광약품이 H2 DREAM 삼척을 꺾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산 2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br><br>서울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척과의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국(최종국)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종합 전적 2-1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br><br>2국(장고)에서 이나현 2단이 김은지 9단을 만나 171수 만에 백 불계패 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1국(장고)에 출전한 최서비 2단이 권효진 8단의 상변 대마를 잡아내며 25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br><br>이상훈 서울 감독은 김채영 9단을 3국(속기)에 배치했고, 3국에서 김신영 3단을 만나 중반부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338수 만에 흑 6.5집 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했다.<br><br>정규리그 1위(12승 4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울 부광약품은 이번 시즌 통합 우승으로 2016년 이후 9년 만에 2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br><br>우승 확정 후 이 감독은 "우승할 줄 몰랐다.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고, 특히 챔피언결정전 3차전 3국은 부담감이 큰 자리라 김채영을 배치했는데, 마지막까지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품격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김채영도 "결과가 좋아서 너무 기쁘다.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타 기전에서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었는데, 여자바둑리그의 성적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br><br>한편 보호 연한 3년을 마치고 삼척에 둥지를 튼 김은지는 시즌 통합 전적 20승 2패(승률 90.9%)를 기록, 최정 9단이 보유한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19승)'을 갈아치웠으나 우승에는 도달하진 못했다.<br><br>NH농협은행이 후원,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br><br>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시간 20초가 주어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통산 467승’ 女 스타 기수 김혜선, 조교사로 새출발 11-21 다음 ‘36년 역사’ 태인체육장학금, 올해도 62개 종목 학생선수에게 수여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