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IVE] 영하권 추위에 헬스장 '부상주의보'…워밍업은 필수 작성일 11-21 18 목록 【 앵커멘트 】 <br>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실내 헬스장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br> 그런데 몸이 쉽게 굳는 겨울철 충분한 워밍업 없이 무리하게 운동했다가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데요. <br> 황찬민 기자가 그 실태와 예방법을 짚어봤습니다.<br><br>【 기자 】 <br> 수원에 있는 한 헬스장.<br><br> 다이어트부터 근력 강화까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운동하는 시민들로 열기가 가득합니다.<br><br> 하지만 마음만 앞서 무거운 기구부터 덥석 잡았다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br><br>▶ 인터뷰 : 김상현 / 헬스장 이용객<br>-"준비운동을 거의 안 하고 바로 들어갔었는데 무게를 얹고 하면서 올라오는 도중에 고관절이 살짝 삐끗하면서…."<br><br>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관절이 더 쉽게 굳어지는 만큼, 덜 풀린 몸으로 운동을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br><br>▶ 스탠딩 : 황찬민 / 기자<br>- "준비운동 없이 어깨 운동을 해보겠습니다. 팔이 귀 옆까지 잘 안 올라가는데요. 이 상태에서 억지로 덤벨을 들어 올리면, 팔꿈치가 이렇게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br><br> 이처럼 불안정한 자세가 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br><br>▶ 인터뷰 : 강민성 / 헬스 트레이너<br>-"아까 전 자세에서 봤을 때 어깨 유연성 또는 가동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어깨가 더 다칠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br><br> 전문가들은 어깨뿐 아니라 헬스장에서 많이 쓰는 관절 대부분이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합니다.<br><br>▶ 인터뷰 : 황재웅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br>-"어깨, 허리, 무릎이 공통적으로 중량과 부하가 집중되는 부위라서 자세가 조금만 무너져도 힘줄이나 근육, 인대 연골에 무리가…."<br><br> 가장 확실한 예방은 가벼운 워밍업으로 몸을 풀어주는 겁니다.<br><br>▶ 인터뷰 : 황재웅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br>-"운동 전에 5분에서 10분 정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데우고, 빈 바나 가벼운 무게로 연습까지 해 주시면 부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br><br> MBN뉴스 황찬민입니다.<br><br>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br> 영상편집 : 이동민<br> 그래픽 : 이새봄<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작가전 김현주의 '찰나, 영원' 개막 11-21 다음 LG 손용준·문정빈, 일본 주니치 2군 캠프서 훈련 후 복귀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