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박인비→김연경→안세영!…G.O.A.T 향한 관문 또 넘었다→한국 최고 체육인 등극! '대한민국 체육상' 받는다 작성일 11-21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572_001_2025112113001157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 여제'가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대한민국 체육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체육대상'을 받는다.<br><br>세계 배드민턴사, 그리고 한국 체육사의 'G.O.A.T(Greatest of All Time : 역대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한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다. <br><br>안세영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는 2025년 체육 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경기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안세영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 오픈(슈퍼500)에 출전 중이어서 가족이 대리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br><br>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은 역대 최고의 체육인들이 연간 딱 한 명 받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과거 장미란(2005년), 김연아(2009년), 박인비(2016년), 김연경(2020년), 최민정(2022년) 등 대한민국을 수 놓은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받았던 상이고, 이제 안세영이 계보를 잇게 됐다. <br><br>안세영이 2025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한민국 체육상 수상도 큰 가치가 있다. 2025년 자신이 참가한 13개의 국제 대회에서 무려 9관왕을 달성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계에 새 역사를 쓰는 여정을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572_002_20251121130011619.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올해 배드민턴 여자단식 1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총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 전영, 인도네시아), 5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 일본, 중국, 덴마크, 프랑스), 그리고 슈퍼 300 시리즈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br><br>특히 안세영은 단일 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br><br>랭킹 포인트에서도 중국 왕즈이와 5500점 차가 난다. 58주 연속 세계 1위라는 압도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시즌 상금은 이미 10억원을 넘어섰다.<br><br>이어 현재 참가 중인 호주 오픈에서도 우승이 유력하다. 안세영이 8강에 오른 가운데 그의 경쟁자가 사실상 없는 대회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br><br>왕즈이(세계 2위), 한웨(4위), 천위페이(5위)는 지난 20일 끝난 중국 전국운동회(전국체육대회) 참가 관계로, 야마구치 아카네(3위), P.V 신두 등 일본과 인도의 강자들은 휴식 등을 이유로 대회 며칠 앞두고 참가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을 위협할 만한 이름이 거의 남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572_003_20251121130011673.jpg" alt="" /></span><br><br> <br><br>실제 안세영은 호주 오픈 32강과 16강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세영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있는 퀘이 센터에서 열린 둥추퉁(대만·59위)과의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2-0(21-7, 21-5)으로 압승하며 단 3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21일 스이즈 마나미와의 8강전을 앞둔 안세영은 호주오픈을 우승하면 올해 10관왕에 오른다. 이어 오는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우승한다면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 사상 최초의 단일시즌 11관왕에 오르게 된다. <br><br>아울러 남자단식까지 합쳐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일본 남자 배드민턴의 전설 모모타 겐토의 2019년 11회 우승과 타이를 이룬다.<br><br>안세영은 내달 중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에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의 결장이 확정됨에 따라 우승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r><br>월드투어 파이널은 각 종목에서 국가당 최대 두 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세영과 상대 전적 14승14패로 팽팽하며, 올해 안세영을 유일하게 두 번이나 이긴 천위페이가 파이널에 빠지게 된다. 천위페이보다 랭킹이 높은 왕즈이(2위), 한웨(3위) 등 두 중국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했다. <br><br>배드민턴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월드투어 파이널 시드 배정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572_004_20251121130011704.jpg" alt="" /></span><br><br>안세영이 1번, 왕즈이가 2번을 받아 각각 A조와 B조에 포진한다. 한웨와 야마구치는 각각 3번, 4번 시드를 받았으며 조추첨 결과에 따라 A조 혹은 B조 중 한 곳에 들어간다. 포른파위 초추웡(태국),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푸트리 쿠수마와르다니(인도네시아), 랏차녹 인타논(태국) 등 나머지 4명은 한꺼번에 추첨해 두 명씩 A조 혹은 B조에 배정된다.<br><br>역사적인 대기록을 눈앞에 둔 안세영이 대한민국의 많은 스포츠스타들 중에서도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체육인으로 인정받으며 한국 체육사에 이름을 남기는 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572_005_20251121130011749.jpg" alt="" /></span><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마인3디피, "생성형AI·3D 프린터로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스타트업in과기대] 11-21 다음 한국핸드볼연맹, 일본 허니비 초청…2차 한-일 클럽 교류전 개최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