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린 모터사이클만 4억대', 혼다가 에듀케이션 센터 만든 이유 [더게이트 CAR] 작성일 11-21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경기도 이천에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2050년까지 사망자 제로 목표<br>- 전 세계에 거점 마련, 매출 목표 없는 순수 안전교육만 <br>- 6시간에 1인당 27만원, 연간 1.5천명 교육이 목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21/0000074863_001_20251121150009666.jpg" alt="" /><em class="img_desc">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교육장면</em></span><br><br>[더게이트]<br><br>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의 강자인 혼다코리아가 경기도 이천에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공개했다. 2400평 부지에 2층으로 지어진 이곳은 혼다의 글로벌 안전사고 목표 '2050년까지 사망자 제로'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다.<br><br>혼다는 전세계적으로 모두 4억대 이상 모터사이클을 판매한 회사다. '오토바이는 위험한다'는 막연한 편견을 지우고 더 안전하게 즐기는 모터사이클 문화를 위해 건설한 이곳은 <strong>매출 목표보다는 교육생을 한명이라도 더 수료하도록 해 안전한 교통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선의</strong>로만 가득 채워져 있었다.<br><br>[더게이트]가 방문한 이 곳은 1층 리셉션 및 라커, 모터사이클 보관 공간이 있었고, 2층은 확장형 강의실과 샤워부스가 건물 전체로 이루어져 있었다. 주요 실습 교육은 넓은 아스팔트 부지로 이루어진 교육 공간에서 진행된다.<br><br><span style="color:#f1c40f;"><b>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눈길</b></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21/0000074863_002_20251121150009688.jpg" alt="" /><em class="img_desc">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교육장면</em></span><br><br>이곳의 교관은 모두 모터사이클의 안전교육을 본사에서 수료한 '베테랑'들로 클래스당 교육 인원을 제한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교육은 총 5 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Beginner Scooter) 코스는 기본 주행이 미숙한 고객에게 적합한 교육이며, ▲비기너 매뉴얼(Beginner Manual)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점검/승차 자세/회전/브레이크 연습 등 매뉴얼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br><br>초·중급 과정인 ▲타운 라이더(Town Rider)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능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Slalom), 저속 밸런스 등 라이딩의 기초 테크닉에 대해 교육한다. 중급 및 고급 과정인 ▲투어 라이더(Tour Rider) 코스와 ▲테크니컬 라이더(Technical Rider) 코스는 하위 코스를 수료한 고객이 수강할 수 있으며, 한층 더 적극적이고 능숙한 주행을 위한 라이딩 테크닉 심화 과정과 정확하고 섬세한 테크닉 라이딩을 완성하는 교육을 진행한다.<br><br><strong>교육은 그야말로 맞춤형 밀착교육이다.</strong> 교관은 모터사이클을 다루는 교육생의 발과 손 동작까지 일일이 보면서 교육과정을 정밀하게 진단했다. 교육에 참여한 기자 역시 모터사이클에 대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정도로 전문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심지어 사전조사에 기재한 '모터사이클 경험'여부까지 숙지한 채 다가와 상담해 준다. 특히 사고로 겪은 트라우마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했던 섬세한 노하우도 공유해주기까지 했다.<br><br><span style="color:#f1c40f;"><b>매출 목표 NO! 안전 문화 저변 확대!</b></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21/0000074863_003_20251121150009743.jpg" alt="" /><em class="img_desc">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전경</em></span><br><br>올해 초 문을 연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지금까지 1500명 교육생 수료를 목표로 1050명을 배출했다. 최신형 장비와 현대적 시설 그리고 충분한 인적자원까지 갖춘 이곳은 아쉽게도 다른 공기관과의 교류가 없었다.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고 성숙한 문화 저변을 확대하자는 목표는 여러 현실적인 문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br><br>특히 안전교육 참가자들에 대한 비용 처리문제나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가 있는<strong> 경기도 이천시와의 협업이 미진한 사항도 아쉬운 대목</strong>이다. 무엇보다 모터사이클의 배기음으로 인해 집단적인 인가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점도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원인으로 작동했다.<br><br>2024년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륜차 사고 건수는 1만 433건에서 1만 5932건으로 52.7% 급증했다. 이륜차 운전자 안전교육 강화가 필수적인 이유다. 혼다 에듀케이션 선임 교관은 "코로나때 모터사이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기본적인 안전교육만 받더라도 사고율은 급감할 수 있다"며 모터사이클 안전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br><br>한편, 경기도 이천의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전세계 43번째 혼다 안전운전활동 거점이자 21번째 센터로 출범했다. 운영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 시간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5 시 까지다. 안전운전 교육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교육 비용은 전 과정 27 만원으로 동일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경강선 부발역에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까지 셔틀 차량도 운영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 또 받을까? 11-21 다음 충격 영상 유출! "계체 하루 전 3파운드 초과"… 라이트급 1위 사루키안 허리 부상+감량 논란→UFC 카타르 메인이벤트 초비상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