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대 전기정보공학부 이종호 교수팀, 최고 권위 ‘IEEE IEDM 2005’서 논문 3편 채택 작성일 11-21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초저전력 메모리·보안·센서 분야의 혁신 기술 개발, 차세대 반도체 비전 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01zWUIkp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af18b545f81ddb1c4019d7dacf7f0869247961a38a2e7c60ffd439c9883d50" dmcf-pid="9ptqYuCE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종호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김재준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민 박사과정, 전기정보공학부 유상우 박사과정, 첨단융합학부 정규원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박진우 박사, 전기정보공학부 구륜한 박사후연구원, 전기정보공학부 신훈희 박사과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donga/20251121150814841cbik.jpg" data-org-width="700" dmcf-mid="bR8JbR0Hz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donga/20251121150814841cbi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종호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김재준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민 박사과정, 전기정보공학부 유상우 박사과정, 첨단융합학부 정규원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박진우 박사, 전기정보공학부 구륜한 박사후연구원, 전기정보공학부 신훈희 박사과정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e31388099317f980a8ad0ac858ff460f4e99f37ef35904f75c6612537403c0" dmcf-pid="2Yv5sHAi72" dmcf-ptype="general">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종호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 이끄는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의 비전을 제시한 연구로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기술 학회 ‘IEEE IEDM(International Electron Devices Meeting) 2025’에서 총 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f72de807b802d33591954b42236062c564a1b72abd5dd4c8c32ec57561458135" dmcf-pid="VGT1OXcnF9" dmcf-ptype="general">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초저전력 메모리 소자 △하드웨어 기반 보안 반도체 △지능형 가스센서 시스템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핵심 분야를 포괄하며, 소재·소자·시스템 등 전 영역에 걸친 융합 연구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논문에 각각 실린 △저전력 신경모방을 위한 핵심 소자 기술 △반도체 소자의 고유 특성을 이용한 새로운 보안기술 △저전력 고성능 센서 기술은 향후 미래 통합 인공지능 시스템의 주춧돌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090c51b083886516dfa9528f6171490e66115278f165bf9fe58dacd3bab31f09" dmcf-pid="fHytIZkLzK" dmcf-ptype="general">이 교수팀은 첫 번째 연구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비휘발성 메모리 중 하나인 강유전체 메모리의 혁신을 선보였다. 강유전성 물질인 헤프늄-지르코늄 복합산화물(HfZrO2)의 주변 박막에 의사격자(pseudomorphic)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분극 특성과 낮은 구동전압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초저전력 메모리와 새로운 인공지능 컴퓨팅 방식인 뉴로모픽 하드웨어의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270832c79d7a795ff35a39e69b4b833b4cba12b59d6515b42fe0dc1c3edd973c" dmcf-pid="4XWFC5Eo0b" dmcf-ptype="general">두 번째 연구에서는 또 다른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중 하나인 자기터널접합(magnetic tunnel junction; MTJ)를 활용해 물리 복제 방지 기능(PUF)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소자의 붕괴 확률 특성을 이용해 복제가 불가능한 하드웨어 보안 키를 안정적으로 생성 및 은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고온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유지하는 이 보안 키는 보안성 높은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a711cb2e767209493ffdb35b2b7eabf99e0a3ad88cdbc5ef80b49bb7a7f74072" dmcf-pid="8ZY3h1Dg0B" dmcf-ptype="general">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정규원 교수팀과 공동 수행한 세 번째 연구에서는 가스센서와 회로를 한 칩에 집적한 혼합 가스 판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연구진은 독창적인 ‘자기상쇄(Self-Cancellation)’ 회로 구조를 저전력 센서에 적용하여 초소형/초저전력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외부 신호처리 없이도 혼합 가스 내에서 표적 가스를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이 시스템은 실제 시연에서 계란의 부패 정도를 실시간 감지하는 응용 사례를 보였다.</p> <p contents-hash="0bdda754320995db39707c9ddce286493809ed1ce7c4defb83e81412546e1e44" dmcf-pid="65G0ltwa0q" dmcf-ptype="general">세 기술은 모두 기존 CMOS 반도체 공정과 호환되는 강점 덕분에 상용화에 용이하다. 예를 들어 초저전력 메모리는 저전력 AI·뉴로모픽 칩 개발에, 보안 반도체 기술은 스마트폰·자동차·IoT 기기 등의 인증 및 암호화에, 지능형 센서 기술은 휴대기기 및 식품·환경·의료·산업 안전 분야 시스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저전력·고보안·고지능 반도체 구현의 기반을 마련한 이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p> <p contents-hash="cf5ed96576db9a4476baf425570d81067ef4804aa4208e113a69414f260b6cbf" dmcf-pid="P1HpSFrNFz" dmcf-ptype="general">이종호 교수는 “이번 연구들은 반도체의 소재, 소자, 회로, 시스템을 아우르는 융합적 접근의 결과로, AI·보안·센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 소재 연구에서 상용 공정 기반의 실증까지 연결된 이번 성과가 향후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실용화로 이어지도록 앞으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88f3b3667dafb9c801b1f70cfa9cdfb03df7b3292c5c3c439d5cce003c33cbb" dmcf-pid="QtXUv3mjz7" dmcf-ptype="general">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시후, 불륜 주선 논란 3개월 만에 2차 반박…측근 "사실무근" 강조 (인터뷰) [단독] 11-21 다음 일레븐랩스 "韓, 아시아 음성 AI 허브…K-콘텐츠 글로벌화 지원"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