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회 우승’이 보인다!···43분 만에 승리한 ‘셔틀콕 여제’, 호주오픈 4강 안착 작성일 11-21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1/0001081557_001_20251121161613995.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AP연합뉴스</em></span><br><br>도저히 상대가 될 만한 선수가 없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호주오픈 4강에 안착했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일본의 스이즈 마나미(38위)를 43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0 21-8)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8위)과 결승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br><br>1세트 초반 6-6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안세영은 이후 강력한 스매시와 절묘한 드롭샷으로 스이즈를 흔들며 단숨에 10-6으로 달아났다. 이후 일방적으로 스이즈를 공략했고, 결국 21-10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시작하자마자 내리 11점을 올리며 스이즈의 전의를 완벽하게 꺾어놨다. 스이즈가 2점을 연속으로 만회하며 추격하는 듯 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가 너무 컸다.<br><br><!--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1/0001081557_002_20251121161614055.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호주오픈은 슈퍼 500 대회로, 이전에 안세영이 참가했던 대회들에 비해 다소 등급이 떨어지는 대회다. 그래도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국제대회 10회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안세영은 올해 슈퍼 1000 3회, 슈퍼 750 5회, 슈퍼 300 1회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우승은 확실시된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들인 중국의 왕즈이(2위), 한웨(3위), 천위페이(5위) 등이 중국 전국체전 참가로 이 대회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도 구마모토 마스터스 참가로 이 대회는 건너 뛰었다.<br><br>안세영은 4강을 넘으면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강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7위)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서 그나마 안세영을 막을 수 있는 후보로 꼽히는 와르다니는 같은날 열린 8강에서 대만의 천쑤위(75위)를 31분 만에 2-0(21-8 21-1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와르다니는 4강에서 미셸 리(17위·캐나다)와 대결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1/0001081557_003_20251121161614112.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장애인선수단과 함께 복합 재난대응 훈련 및 교육 실시 11-21 다음 김형석vs이시하, 제25대 음저협 회장 선거 2파전‥투명한 정보 공개·징수 체계 쟁점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