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아닌 의무 ‘카시트’…연령에 맞는 제품 종류와 설치 방법 살펴보니 작성일 11-21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1QIZkLwH"> <p contents-hash="ee84ce9647330cbcbe90f0ef4e355cad262cd705fb03ff1524efac2956bc84ec" dmcf-pid="btC7gORfEG" dmcf-ptype="general">[IT동아 김동진 기자]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 자녀가 있는 운전자라면 카시트 설치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어린이는 성인과 다른 신체 구조를 지녀 교통사고 발생 시 충격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깐인데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으로 카시트 장착을 생략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카시트는 사고 발생 시 영유아 생존율을 크게 높이지만, 잘못 장착하거나 연령·체격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위험을 키워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에 맞는 카시트 종류와 설치 방법, 설치 시 주의사항을 살펴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0f1bd695008116a6f6cf94786284e866dec3d9f047f2968138a6d0e6ebc41a" dmcf-pid="KFhzaIe4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처=셔터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itdonga/20251121173006355pggq.jpg" data-org-width="1620" dmcf-mid="HYfkF2YC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itdonga/20251121173006355pgg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처=셔터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4a70dd6e938fb0c30e46ac62135731bcc54ae0600f69cf0e2b7c600e314b2f" dmcf-pid="93lqNCd8wW" dmcf-ptype="general"><strong>만 6세 미만 카시트 의무 설치…성장 단계에 맞춰 제품 교체 필수 </strong></p> <p contents-hash="8dff8d79b267e29e581cbbb3f966940c223088b0940d10994f0d7a743d575a4d" dmcf-pid="20SBjhJ6wy" dmcf-ptype="general">도로교통법 제50조 1항에 따르면 운전자와 차량에 탑승한 모든 동승자는 안전띠 착용이 의무다. 교통 당국은 2006년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만 6세 미만까지 유아용 카시트 장착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카시트 착용에 대한 인식은 법 취지를 따라가지 못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만 6세 미만 유아가 탑승한 차량의 카시트 착용률은 66.10%에 그친다. 전년도 동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0.57%P 하락한 수치다. </p> <p contents-hash="527d22dfe0ec3f9ccee1f16797eb86007fefb8982f3f3c1f0b7d2d2bd3c4e11b" dmcf-pid="VpvbAliPrT" dmcf-ptype="general">어린이는 교통사고 발생 시 성인보다 더 위험하다. 특히 생후 28일 이상~6세 미만인 영유아의 경우 카시트 미착용 시 중상 가능성은 20배, 사망 가능성은 99%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카시트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렇다면 어떤 카시트가 적합할까. </p> <p contents-hash="1daa40dafb7aec2d5d09cd9d049f1ba83bd069fb53a501350cc99edf2b1e5fee" dmcf-pid="fUTKcSnQwv" dmcf-ptype="general">카시트의 종류는 연령을 기준으로 나뉜다. 따라서 한 번 제품을 구매했다고 끝이 아니라 성장 시기에 따라 적시에 교체가 필요하다. 카시트는 영유아 성장에 따라 바구니형, 컨버터블형, 부스터형으로 나뉜다. 자녀 연령과 체중 등 신체 발달을 고려해 단계별 구매가 필요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c12e528ec684c7366ec1ddb0f9b93472f204f53f36ae1b307642b77f77b3f8" dmcf-pid="4uy9kvLx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구니형 카시트 / 출처=셔터스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itdonga/20251121173007618hznr.jpg" data-org-width="1620" dmcf-mid="zC1QIZkL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itdonga/20251121173007618hz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구니형 카시트 / 출처=셔터스톡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dc6e8f7c34b33045c42b680445fb9f21823865994e5bf3d2dc9fbf66958e3c" dmcf-pid="8eBgHzlwwl" dmcf-ptype="general">스스로 몸을 가누기 어려운 영유아(0세~2세)의 경우 바구니형 신생아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영유아가 누울 수 있는 바구니형 카시트는 목과 척추가 연약한 해당 연령에 적합한 제품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신체가 앞으로 쏠리며 머리와 척추가 다칠 수 있어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인 뒤보기 방식으로 장착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4e4fd359b64dfa33ba8521d06e60e1ebdeb6401a685d201ca29a205898b51fa6" dmcf-pid="6dbaXqSrEh" dmcf-ptype="general">자녀가 유아(12개월~7세) 시기로 접어들면 빠르게 성장한다. 이에 따라 성장 속도에 맞춰 헤드쿠션 높이와 앉는 각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컨버터블형 카시트 장착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스스로 상체를 지탱할 근력이 부족하므로 신체를 다섯 방향으로 감싸는 5점식 안전벨트 장착 카시트를 추천한다. 컨버터블형 카시트는 주행 방향과 일치하도록 앞보기 방식으로 장착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8af8c0925a9fe8403c3e3e8c8badb887a6ca4bcd3e0b143e64ca195b163c9cac" dmcf-pid="PJKNZBvmDC" dmcf-ptype="general">자녀가 7세~12세로 성장했다면, 부스터형 카시트 장착이 필요하다. 부스터형 카시트는 뒷좌석에서 유아의 앉은키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안전띠 위치를 아이 골격에 맞도록 조절해 준다. 이 시기에는 성인용 벨트를 유아 체형에 맞추는 게 중요하므로, 어깨와 골반을 지지하는 3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한 부스터형 카시트 사용을 권장한다. 부스터형 카시트도 주행 방향과 일치하도록 앞보기 방식으로 장착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c4deab717d7dde24a151a4546f1875576a6f80cff7f8e32118199d6fc1466e6e" dmcf-pid="Qi9j5bTsmI" dmcf-ptype="general">카시트의 ‘설치’는 제품 선택 못지않게 중요하다.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카시트는 사고 시 2차 충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시트를 잡아 흔들었을 때 좌우·앞뒤로 1cm 이상 움직이지 않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좌석과 최대한 밀착해 설치한 후 각도와 흔들림 여부를 체크하자. 겨울철 두꺼운 패딩을 착용한 후 장착하면 하네스가 밀리므로, 유아의 패딩을 벗긴 후 장착하는 것을 권장한다. </p> <p contents-hash="08ab3378e3aac165115ac24ca2d5284b24a19e70d966199091dcf435074e0615" dmcf-pid="xn2A1KyOIO" dmcf-ptype="general">카시트 구입 시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규정한 흔들림 방지 고정 방식인 차량고정장치(ISOFIX) 장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차량고정장치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과 카시트는 비교적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199359694b1e781ef4a6a66d3967bd46ded8dbade53fa8694bb661ae408b9d" dmcf-pid="y5OULmx2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량고정장치(ISOFIX)가 설치된 차량 / 출처=셔터스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itdonga/20251121173008897sfhj.jpg" data-org-width="1623" dmcf-mid="qsm0iwPK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itdonga/20251121173008897sfh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량고정장치(ISOFIX)가 설치된 차량 / 출처=셔터스톡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1834c6c41fd631fb85675ca7fbd5595ed64fcfcdd88cf4039feec02dbc4069" dmcf-pid="W1IuosMVEm" dmcf-ptype="general">운전자가 아이와 이동할 때 조수석에 카시트를 설치하거나 동행자가 아이를 안고 조수석에 타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사고 시 에어백이 터지는 과정에서 충격과 질식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시트는 뒷자리에 장착해야 한다. </p> <p contents-hash="e6a02d8923f0fbf942dcc38c5d04b6bd4f0888f64c33bb75b3bf3b4418ead620" dmcf-pid="YtC7gORfmr" dmcf-ptype="general">교통안전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바르게 장착한 카시트는 사고 시 영유아 치사율을 70%~80% 이상 낮춘다. 따라서 자녀 성장 단계에 적합한 카시트를 올바른 방법으로 장착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p> <p contents-hash="6a49a0b65c25c808a4ca6ba392e63f226cd5fb1134cd9eb47fbe2af0375dc2f7" dmcf-pid="GGwFdE8Bsw" dmcf-ptype="general">정경일 법무법인 엘앤엘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어린이 신체는 성인과 달리 매우 연약하여, 경미한 접촉사고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도로교통법으로 카시트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이는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 즉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라며 “카시트를 설치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어린이 연령과 체격에 적합한 제품을 올바르게 설치해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d980da2bc1ebb9c25dced1d8f6013c40342e8385df5f9e4b7dd22a42c21c783" dmcf-pid="HHr3JD6bOD" dmcf-ptype="general">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p> <p contents-hash="dab7723c3f25f37f741f5ba2f92d8952f46dd95bddb8ac41e28e83bcf669fbae" dmcf-pid="XXm0iwPKIE" dmcf-ptype="general">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span>it.donga.com</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서 25㎝ 물체 보는 '핀란드의 눈'…"적군 움직임 24시간 파악" 11-21 다음 "같은 주파수인데 가격은 2배?"…SKT vs LGU+ '2.6㎓ 재할당' 충돌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