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안세영, 10관왕 향한 초고속 질주…日 스이즈 43분 만에 2-0 제압→호주오픈 준결승 진출 작성일 11-21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666_001_2025112117450867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을 막을 적수는 어디에도 없다. 개인 최다 10관왕을 향한 도전에 거침이 없다.<br><br>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있는 퀘이 센터에서 열린 세계 38위 스이즈 마나미(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 오픈(슈퍼 500) 8강 맞대결에서 게임스코어 2-0(21-10 21-8)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br><br>세계 랭킹 1위 안세영에게 스이즈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단 43분 만에 1, 2게임을 모두 얻은 안세영은 수파니다 카테통(태국·14위)애개 2-1(17-21 21-11 23-21)로 역전승을 거둔 세계 8위 랏차녹 잉타논(태국)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 <br><br>앞선 32강에서 셔나 리(뉴질랜드·세계 145위)를 2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6 21-6)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던 안세영은 둥추퉁(대만·세계 59위)도 단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7 21-5)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666_002_20251121174508706.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잉타논 잡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미셸 리(캐나다·세계 17위),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 대진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br><br>안세영이 호주 오픈을 우승한다면, 개인 최다는 물론 여자 단식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인 10관왕을 달성한다. <br><br>그는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9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br><br>안세영은 올해 총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 전영, 인도네시아), 5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 일본, 중국, 덴마크, 프랑스), 그리고 슈퍼 300 시리즈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단일 시즌 슈퍼 750 시리즈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정상급 대회 9관왕을 차지한 그는 11~12월 3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무려 12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단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666_003_20251121174508750.jpg" alt="" /></span><br><br>12관왕은 남녀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현재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일본 남자 배드민턴의 전설 모모타 겐토가 2019년 기록한 11회 우승이다.<br><br>지난달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9관왕을 달성했던 안세영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호주 오픈에 앞서 열린 일본 구마모토 오픈을 쉬겠다고 선언하면서 12관왕 도전을 내년으로 미뤘다.<br><br>그는 "원래 구마모토(대회)도 뛰어야 하는데 일정이 조금 빡빡하다는 생각이 들어 호주 오픈만 출전하기로 했다"며 "올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다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세영은 호주 오픈이 끝나면 다음달 중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해 올해 피날레를 장식한다.<br><br>한편, 안세영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는 2025년 체육 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경기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1/0001944666_004_20251121174508784.jpg" alt="" /></span><br><br>여성 선수로는 과거 장미란(2005년), 김연아(2009년), 박인비(2016년), 김연경(2020년), 최민정(2022년), 임시현(2024년) 등에 뒤를 잇게 된다. 안세영은 이제 국가가 인정한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KT 악성코드 발견후 당국·대표에 숨겨…전현직 임원 "심각성 몰랐다" 11-21 다음 김민지 3관왕 금빛질주… 韓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서 금4·은6·동3 수확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