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현, 국가대표 정윤성 꺾고 ITF 김천 4강 진출..."이기든 지든 내 플레이 하겠다" 작성일 11-21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1/0000012033_001_20251121183509212.jpg" alt="" /><em class="img_desc">ITF 김천 1차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추석현</em></span></div><br><br>대학랭킹 1위 출신 추석현(안동시청)이 국가대표 정윤성(국군체육부대)을 제압하고 제1차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 테니스투어대회(M15)에서 단식 4강에 올랐다.<br><br>추석현은 21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8강에서 정윤성에게 4-6 6-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br><br>정윤성과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추석현(안동시청). 대학생 시절 한 번 그리고 올해 2차 실업연맹전 4강에서 맞붙었으나 모두 졌다. 하지만 이번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br><br>추석현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랠리 대결에서 맞불을 놓으며 정윤성의 흐름을 무너뜨렸다.<br><br>국내에서 가장 강한 포핸드를 갖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정윤성은 자신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자 흔들렸다.<br><br>정윤성은 관중석에서 보고 있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동료 홍성찬과 권순우에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발목 부근에 생긴 통증도 그를 압박했다.<br><br>추석현은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다. 하나라도 더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윤성이 형이 조금씩 당황하는 것을 느꼈다" 이어 "피하지 않고 단단하게 공을 치면서 공격을 한 두개 더 막아보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br><br>추석현은 올해 ITF 대구(M15) 대회에서 처음으로 ITF 국제대회 4강에 올랐고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br><br>"결과에 대한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이기든 지든 내 플레이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br><br>추석현은 응원해준 분들의 도움도 컸다고 했다. 소속팀 권용식 감독,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권오민 코치 그리고 아버지도 현장에서 그를 응원했다.<br><br>"지금은 권용식 감독님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 항상 감사하다. 또 어렸을 때부터 함께한 권오민 코치님 그리고 삼육대학교 임지헌 감독님과 아버지에게 감사를 드린다."<br><br>대학랭킹 1위로 순천향대학교를 졸업한 추석현은 현재 삼육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과학과에 재학하며 테니스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뜻을 품고 있다.<br><br>"삼육대학교에 순천향대 선배인 한민규 전 국가대표 선수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분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아직 미래 진로를 정확히 정한건 아니지만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교수가 되는 것도 여러 목표 중에 하나다."<br><br>추석현은 4강에서 미국의 시어도어 딘을 상대한다. 딘은 같은 날 8강에서 2번 시드 사이토 케이스케(일본)를 6-1 6-0으로 약 1시간 만에 완파했다.<br><br>추석현은 "한 경기 한 경기 내 플레이를 하겠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이번 ITF 김천 대회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개최했다. 김천시는 과거 남자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도 수차례 열렸으며 ATP 김천챌린저 뿐만 아니라 ITF 김천 1,2,3차 대회까지 국내에서 국제 남자대회가 가장 활발하게 개최하던 지역이다.<br><br>올해 하반기 개최가 확정되며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1,2차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WTA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이진수 JSM 대표가 이번 대회 TD를 맡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엔씨소프트, ‘아이온2’ PvE 어비스 포인트 획득 늘린다…개선안 발표 11-21 다음 '강동희 아들' KT 신인 강성욱, D리그서 '트리플더블' 맹활약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