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강동윤의 은근한 뒷심, 중국의 탄샤오 꺾고 농심배 승수 추가 작성일 11-21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2일 시바노 9단과 대결서 연승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1/21/0002777729_001_20251121190409213.jpg" alt="" /><em class="img_desc">강동윤 9단이 21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5국에서 탄샤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 한국 대표팀의 맏형 강동윤 9단(36)이 무서운 집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br><br> 강동윤은 21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5국에서 중국 탄샤오 9단을 30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따돌렸다.<br><br> 한국은 앞서 이지현 9단이 2승1패를 거둔 데 이어 두번째 주자인 강동윤이 승리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 갔다. 농심배는 한·중·일 3국에서 각각 5명이 출전해 나라별로 돌아가며 일대일로 대국하고, 이기면 계속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단체전이다.<br><br> 이날 백을 잡은 강동윤은 초반 두텁게 포석을 하며 탄탄한 세력을 만들었고, 중후반 백 진영에 침투한 탄샤오의 흑을 압박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탄샤오가 타개를 앞세워 막판 추격전을 폈지만, 팻감을 통해 차분하게 우세한 국면을 마무리하면서 승패를 갈랐다.<br><br> 강동윤은 대국 뒤 인터뷰에서 “초반 승부를 결정짓고 싶었는데 착각을 여러 번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운 좋게 이겼다. 탄샤오 9단에게 상대 전적이 안 좋아서 오직 첫판만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다음 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br><br> 강동윤은 22일 6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대결한다. 강동윤은 시바노와 맞전적에서 2승으로 앞선다.<br><br> 한국 팀에는 신진서, 박정환, 안성준, 강동윤 등 4명의 기사가 남았고, 중국과 일본은 각각 3명씩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br><br> 농심배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br><br>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출전선수(탈락자)><br><br> 한국: 신진서·박정환·안성준·강동윤 9단(이지현 9단)<br><br> 중국: 딩하오·왕싱하오·양카이원 9단(탄샤오·리친청 9단)<br><br> 일본: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 9단(쉬자위안 9단·후쿠오카 고타로 7단)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장면] 대통령 표창 받고 기운 펄펄 11-21 다음 양세찬, 급 소개팅 분위기? "용산에 20평 자가 소유...현재 만나는 사람 無" [RE:뷰]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