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훈련까지 한다고? 레슬링 희망 정한재의 사생결단 하루 작성일 11-21 22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침체에 빠진 한국 레슬링에 한 줄기 희망이 등장했습니다.<br><br>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로는 무려 7년 만에 입상한 정한재 선수인데요.<br><br> 일반인은 엄두도 못낼 지옥같은 훈련을 소화하는 정한재의 단내나는 하루를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힘을 잔뜩 넣은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지는 웨이트 훈련장.<br><br> 정한재의 하루는 매일 같이 이곳에서 시작됩니다.<br><br> 최중량급 동료들을 바벨에 앉힌 뒤, 체중의 4배가 넘는 무게로 하는 괴물 같은 코어 운동과, 종이를 넘기듯 손쉽게 하는 '인간 가로 들기' 동작까지.<br><br> 레슬링만의 비범한 훈련을 거듭 하다 보면 입가에 단내가 돕니다.<br><br> [정한재/레슬링 국가대표 : "제가 기초대사량이 좀 높아서, 자고 일어나면 한 2kg에서 진짜 많이 빠지면 3kg 빠져요."]<br><br> 올해 30세. <br><br> 기량이 만개한 정한재는 암흑기를 걷는 한국 레슬링의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입니다.<br><br> 2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로 대표팀의 체면을 살렸고,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선 63kg급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무려 7년 만에 메달을 수확했습니다.<br><br> [정한재/레슬링 국가대표 : "한재야, 네 덕분에 이제 어린 후배들이 레슬링에 더 열정을 갖고 운동할 수 있을 거 같다…."]<br><br>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 두 대회 연속 노메달에 그친 만큼 훈련 강도도, 간판선수로서의 책임감도 더 커졌습니다.<br><br> [정한재/레슬링 국가대표 : "레슬링하는 거보다 UFC 하는 게 낫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는 조금 어떻게 보면 속상하죠. 메달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이제 조금 많이 인기가 떨어졌다는 게…."]<br><br> 선수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당연히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금메달.<br><br> 그러나, '레슬러' 정한재가 매트 위에 흘리는 땀방울엔 '한국 레슬링의 부활'이라는 더 큰 목표가 담겨 있습니다.<br><br> [정한재 : "우리나라 레슬링계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선수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br><br>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br><br>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하동우<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고척돔 삼킨 플레이브, 꿈이 현실로 “소원 이뤘다”(종합) 11-21 다음 강원관광재단, 스포츠-관광 연계한 투어상품 개발 선도 11-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