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6연승…선두 도약 작성일 11-22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22/0001310023_001_20251122001609415.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트리플크라운 작성한 대한항공의 정지석(왼쪽)</strong></span></div> <br>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꺾고 6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br> <br> 대한항공은 어제(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2(27-25 23-25 23-25 25-19 15-10)로 눌렀습니다.<br> <br> 대한항공은 7승 1패(승점 19)로 KB손해보험(6승 2패 승점 19)을 승수에서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반면 OK저축은행은 뒷심에서 밀리며 2연패했습니다.<br> <br> 프로배구 감독 최초로 300승에 1승을 남겨둔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은 대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br> <br> 대한항공은 매 세트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습니다.<br> <br> 1세트는 듀스 끝에 잡았습니다.<br> <br> 24-24에서 상대 팀 차지환에게 오픈 공격을 내줬지만,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25-2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br> <br> 이후 러셀은 스파이크 강서브를 때렸고, 공이 코트로 넘어오자 세터 한선수가 직접 공격을 펼쳐 26-25로 역전했습니다.<br> <br> 분위기가 대한항공으로 넘어가자 신영철 감독은 러셀의 엔드라인 반칙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면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러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br> <br> 러셀은 보란 듯이 강서브를 OK저축은행 코트로 꽂아 넣으며 1세트를 잡았습니다.<br> <br>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온 대한항공은 2세트를 아쉽게 내줬습니다.<br> <br> 2세트도 접전이 펼쳐졌고, 세트 막판까지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습니다.<br> <br> 대한항공은 23-24에서 차지환의 공격을 막지 못해 세트 점수 1-1이 됐습니다.<br> <br> 3세트 흐름도 비슷했습니다.<br> <br> 대한항공은 23-24에서 상대 팀 미들블로커 박창성의 중앙 속공 플레이를 놓쳐 세트 점수 1-2 역전을 허용했습니다.<br> <br> 구석에 몰린 대한항공은 4세트부터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br> <br> 특히 러셀은 4세트에서만 11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br> <br>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습니다.<br> <br> 대한항공은 8-7에서 진지위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정지석이 상대 팀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포효했습니다.<br> <br> 이어 정한용이 천금 같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br> <br>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전의를 상실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 2를 챙겼습니다.<br> <br>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프로배구 최초 2만 세트를 달성했습니다.<br> <br> 정지석은 후위 공격 3점, 블로킹 4점, 서브 3점을 합해 19점을 올리면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기록했고 러셀은 양 팀 최다인 37점을 올렸습니다.<br> <br>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7-25 25-21 19-25 25-17)로 꺾었습니다.<br> <br> 6위 정관장은 2연패를 끊었고, 2위 페퍼저축은행은 2연승이 끊겼습니다.<br> <br> 부친상으로 모국 이탈리아로 출국했다가 그제 귀국한 정관장의 외국인 거포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는 팀 내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br> <br> 페퍼저축은행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은 후위 공격 6점, 블로킹 3점, 서브 4점, 28득점을 기록하면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웃을 수 없었습니다.<br> <br>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고등학생 문진호, 장준 꺾고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11-22 다음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女3쿠션 허채원-백가인, 박수아-최다영 4강 압축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