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 AI 그림 썼다고 '문학상' 탈락…"작가도 몰랐다" 작성일 11-22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dAmeliPl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be969f17b2ecaa03c9f8ac957c96d34e19c21dd83775831bb83f5c30d3424a" dmcf-pid="YJcsdSnQ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책 표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2/joongang/20251122005050202zrjb.jpg" data-org-width="560" dmcf-mid="yxW1mUIkh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2/joongang/20251122005050202zr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책 표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261b3797ce8b32310b43f2cdb5c4f6aa4ac52cb17c20217218b9c8f7f808c6" dmcf-pid="GikOJvLxhb" dmcf-ptype="general"> 책 표지 디자인에 인공지능(AI)이 만든 이미지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작품 자체가 문학상 심사에서 탈락했다. 출판사가 표지 작업을 했기 때문에 해당 작가들은 AI 결과물인지 몰랐다고 한다. </p> <p contents-hash="2e1dfba883a0da318a4d7af9713653100ea5c736def7f55ba7494cef3ab9855b" dmcf-pid="H8ij4wPKhB" dmcf-ptype="general">가디언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최고 문학상인 '오컴 북 어워즈'에 출품된 2개 작품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경쟁에서 제외됐다. 『엔젤 트레인』과 『오블리게이트 카니보어』라는 소설집인데 각각 기차 위를 천사가 나는 그림, 고양이 얼굴에 사람 치아가 합성된 이미지를 표지에 썼다. </p> <p contents-hash="eb9f79bac5b2c1d340986698dcdf7818b9871da53ae767f3e02f3e2194cb40a2" dmcf-pid="X6nA8rQ9Sq" dmcf-ptype="general">출판사는 AI 관련 규정이 뒤늦게 추가됐다고 반발했다. 출판사 측은 "심사위원회가 지난 8월에 규정을 바꿨는데 이때는 이미 표지가 완성된 상태였다"며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에 이러한 문제가 생겨 유감"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935b7bfe503fd9157b5ed07db727c8102a4762c63e221bd438418950f949818" dmcf-pid="ZPLc6mx2Tz" dmcf-ptype="general">앞서 주최 측은 "표지, 삽화 등 시각적 요소를 포함해 도서 전반에 AI 생성 결과물이 포함되면 수상 자격이 없다"는 규정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38b0393d66c37a80f8ab01f6a3a60a1ae89a2055cc70f969e765b652aa5aa55c" dmcf-pid="5QokPsMVW7" dmcf-ptype="general">작가들은 AI로 만든 표지인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들은 "내 글에는 AI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표지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안타깝다"거나 "디자이너들이 표지 작업에 오랜 시간을 들였는데 단지 AI가 만들어줬다는 오해가 번지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fc7afd7277f36fddad92f2709d6198200edec74a88435d5150925c50ebd5f0d" dmcf-pid="1xgEQORflu" dmcf-ptype="general">외신들은 AI가 이끄는 시대 변화 속에 출판업계의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고 보도하고 있다. 책 내용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AI 사용을 금지하던 기존 논의와 달리 각종 디자인 작업까지 AI 규제가 신설되고 있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ffaedc25d601a3b17151925d8909c37ac018fec2e054201644b2e2775813e430" dmcf-pid="tMaDxIe4WU" dmcf-ptype="general">출판업계에선 "이미지 편집을 도와주는 포토샵에 이미 AI 기능이 포함되는 등 이미 광범위하게 AI가 사용되고 있다"면서 "어디까지가 AI 사용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p> <p contents-hash="22b7cb2a6d3e1622a81c456a206e3a3861a03606931fa749076080d7cdbc8587" dmcf-pid="FRNwMCd8Cp" dmcf-ptype="general">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승 상금만 3억…대한민국 최고의 복서 겨룰 대장정 시작 ['아이엠복서' 첫방] 11-22 다음 '비서진' 홍대 카레→삽겹살 맛집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