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역대급 추태' 관중석 대규모 난투 → 징계 예상 인데 환호 받았다니!..."영웅 취급 받고 있어" 작성일 11-22 3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2/0002237223_001_20251122011509993.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FC 322에서 대규모 난투극의 중심에 섰던 마고메드 자이누코프(러시아)가 오히려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br><br>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는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를 완벽히 제압하며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는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었다.<br><br>라이트급에 이어 두 체급 정상에 오른 그는 UFC의 새로운 전설을 썼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 순간은 옥타곤 밖에서 벌어진 대규모 관중 난투극에 묻혀버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2/0002237223_002_20251122011510067.jpg" alt="" /></span></div><br><br>미국 매체 '블러디엘보우'는 "메인카드가 시작되기 직전, 매디슨 스퀘어 가든 관중석에서 대규모 난투가 벌어져 중계가 잠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베네일 다리우쉬와 브누아 생드니의 경기 직전, 여러 파이터들이 얽히는 충돌이 갑작스럽게 벌어졌고 그 중심에는 늘 논란을 일으키는 데니스가 있었다. 특히 이슬람 마카체프 팀의 동료 마고메드 자이누코프가 데니스와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현장은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다.<br><br>해설위원으로 현장에 나선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다니엘 코미어 역시 계속 뒤를 돌아보며 상황을 주시할 수밖에 없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2/0002237223_003_20251122011510103.jpg" alt="" /></span></div><br><br>규모가 커지자 중계는 즉시 중단됐고 보안요원들은 데니스를 옥타곤 인근에서 격리한 뒤 곧바로 경기장에서 강제 퇴장시켰다.<br><br>더블 타이틀전까지 준비된 초대형 대회에서 이런 악재까지 겹치자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단호하게 대응했다.<br><br>화이트 대표는 "데니스를 다시 UFC 행사에 출입할 일은 절대 없다"며 사실상 UFC 영구 퇴출을 선언했다.<br><br>문제는 자이누코프가 이제 막 UFC 데뷔전을 앞둔 신예라는 점이다. 이유가 어떻든 관중석에서 직접 폭력을 행사한 이상, 징계를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2/0002237223_004_20251122011510139.jpg" alt="" /></span></div><br><br>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자이누코프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전혀 다르다. 특히 그의 조국 러시아와 대게스탄에서는 오히려 '국민 영웅' 대접을 받는 분위기다.<br><br>현지 매체 'MMA 매니아'는 "자이누코프는 난투극 당시 데니스를 향해 여러 차례 강한 펀치를 날렸고, 바로 경기장에서 쫓겨났으며 제재도 예상되지만, MMA 팬들 사이에서는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br><br>그럴 수밖에 없다. 데니스는 수년 동안 다게스탄의 문화·종교를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지속해 온 인물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2/0002237223_005_20251122011510172.jpg" alt="" /></span></div><br><br>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자이누코프가 고향 다게스탄으로 돌아갔을 때 체육관 동료들이 기립박수로 환영하며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br><br>불미스러운 사건과는 별개로, 조국을 모욕해온 인물을 직접 응징했다는 점에서 자이누코프가 현지에서는 사실상 '영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br><br>사진= MMA 파이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센셜리 스포츠, Red Corner MMA<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래서 못 뛰었구나' UFC 파이터 관중 폭행, 9개월 출장 정지+2만5000달러 벌금 징계 받았다 11-22 다음 박지현, 남진에 '듀엣곡' 제안→남진 "목포춤 넣어봐"('나혼산')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