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무생 “멈춰 있던 진소백…전소니·이유미 만나 다시 움직여” 작성일 11-22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인터뷰<br>“전소니=천군, 이유미=만마…많이 배웠고, 고맙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Stc4aKp5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f388d0c28f5fb3740ecfefded5fd09587a2b0dd05848fc595b492e57a45915" dmcf-pid="3vFk8N9U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무생. 사진 I 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08279tmfx.jpg" data-org-width="650" dmcf-mid="ZKcobJu5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08279tmf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무생. 사진 I 에일리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58fbfb09903f4097628502af1a1ce399f67147d5a8319fe9c09db07ada14180" dmcf-pid="0T3E6j2uGr" dmcf-ptype="general"> ‘빌런’인줄 알았더니 ‘키다리 아저씨’였다. 배우 이무생(46)이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또 한 번 반전의 새 얼굴을 보여줬다. </div> <p contents-hash="eaf5273cfc4f6a86a90677e84488fd1c247a53f07579783bdd664a0923650244" dmcf-pid="py0DPAV7Yw"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당신이 죽였다’ 인터뷰에서 작품 선택의 이유부터 파격 장발 도전, 진소백을 해석하는 방식,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 작품이 남긴 감정까지 상세하게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a1ad4c065d3e101c2a1671535d84d5c515468e0b528095715a53ecf3470998ac" dmcf-pid="UnwfXKyOHD" dmcf-ptype="general">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두 여성이 살인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무생은 극 중 은수(전소니), 희수(이유미)의 곁을 지키는 조력자 진소백을 맡아 강렬하지만 절제된 연기력을 펼친다. 이번에도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57aadc5b4d464dcf0aadc23c81d3093c8ca2fe12029ce743a9955d3650b235" dmcf-pid="uLr4Z9WI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소니 이무생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09560uabv.jpg" data-org-width="650" dmcf-mid="5lDVHbTs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09560ua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소니 이무생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d8c9d6496251680b56f08d6da65f07c553c4bd041b57e963b9b9423c970e453" dmcf-pid="7om852YC1k" dmcf-ptype="general"> 이무생이 가장 먼저 언급한 건 화제를 모았던 장발 변신이었다. 처음엔 두려웠지만, 그 어색함마저 캐릭터의 일부로 받아들였단다. </div> <p contents-hash="fe7244fddde28d672c4671f5b4d387350cf867dd909d8d51c72030754ee1dc8e" dmcf-pid="zgs61VGhtc" dmcf-ptype="general">그는 “감독님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장발을 제안했다”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이라 불안했지만 믿고 도전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bc85d267a3da90718b071064ede5ef5951a742b95708320cfdd93c547fb56fa" dmcf-pid="qaOPtfHl1A" dmcf-ptype="general">“막상 해보니 만족스러움이 나날이 커졌어요. 어딘가 오묘하고,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어색함마저 진소백에게 맞더라고요. 시간이 갈수록 캐릭터와 닮아가는 느낌이었어요.”</p> <p contents-hash="82536a4dfc459c8524f268668c62dcd83cc3330720d8f727e9d9e06377258eb5" dmcf-pid="BNIQF4XSHj" dmcf-ptype="general">지인들의 반응은 “왜?”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작품 설명을 듣고 나면 “새롭다”는 말로 바뀌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1cfdc391a9092e27adf101dd66b7d38c3f90d29781bf38a341affeb7320bd92" dmcf-pid="bjCx38ZvYN" dmcf-ptype="general">이무생은 “긴 머리를 해보니 여성분들의 고충을 알겠더라”며 “샴푸도 많이 쓰이고 자꾸 머리를 넘기게 되고 신경 쓸 게 많았다”고 웃었다.</p> <div contents-hash="66b4890f70a7f4c34d6eb035e38701c40e6edef760b4236f3f39aa08693735fd" dmcf-pid="KAhM065TZa" dmcf-ptype="general"> <div> <strong>“진소백은 멈춰 있던 사람…상처 입은 사람이 상처 입은 사람을 알아본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44aa319df54d61dfd502cd102e0733ff604d5cae031458557371a872cc8986" dmcf-pid="9clRpP1y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무생. 사진 I 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10821mitj.jpg" data-org-width="530" dmcf-mid="1QQXkWae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10821mit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무생. 사진 I 에일리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d9d1df0eb17b6e3c27eb50d42ba5010122686b928acb9a79482ea5efdb1cd02" dmcf-pid="2kSeUQtWYo" dmcf-ptype="general"> ‘진소백’을 해석하는 과정은 단순하지 않았다. 그는 캐릭터를 준비하며 ‘오묘함’과 ‘모호함’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45fdab2030c2344072585d5cd039ac6fa32c453ad3374766695dc1f74b6d8e1f" dmcf-pid="Vgs61VGhGL" dmcf-ptype="general">“선인지 악인지 판단할 수 없는 인물이에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그 사건 이후로 시간이 멈춰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외적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속은 굉장히 굳어 있는 상태랄까요.”</p> <p contents-hash="44c6cc5306e400d5c318d8d7ed40f7b97b14c78500faeb90108741a769d3904a" dmcf-pid="faOPtfHl5n" dmcf-ptype="general">그런 그가 은수와 희수를 만났을 때 변화가 시작된다.</p> <p contents-hash="4c8b5e8808d9cd672b9228746b4fa0262f02e63807fb1d6b1694a5bae0516c6c" dmcf-pid="4NIQF4XSZi" dmcf-ptype="general">“두 인물을 본 순간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끼리 느끼는 어떤 감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상처 입은 사람이 상처 입은 사람을 알아보는 거죠. 그래서 이유 없이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진소백도 다시 조금씩 움직이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았어요. 저 스스로도 연기하면서 ‘이 사람은 다시 태어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p> <p contents-hash="3e866b1c74324e88ec0b7600906fc7d51625cbec7a87fff1e6b4c97298023b99" dmcf-pid="8jCx38Zv1J" dmcf-ptype="general">그는 전소니를 두고 ‘천군’이라고, 이유미에겐 ‘만마’라고 칭하며 “두 사람 덕분에 캐릭터가 완성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p> <p contents-hash="6cd3c80b325904c2e21546ed63b86b471f653ce79899d92a921bcb3b0eb99bd6" dmcf-pid="6AhM065T5d" dmcf-ptype="general">두 배우와의 호흡을 묻자, 단번에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먼저 전소니에 대해선 “만나기 전엔 설레면서도 무서웠다. 은수라는 캐릭터가 워낙 복잡하고 단단한데 전소니 배우가 ‘흔들리지만 부러지지 않는’ 은수의 결을 그대로 갖고 있더라. 진소백이 느꼈을 공포감과 연민이 그대로 전해졌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66a0ec64c45dbb45763355ac82078ed8de7a14bc4c637ea0ca9962015fb398e" dmcf-pid="PclRpP1yZe" dmcf-ptype="general">이어 이유미에 대해선 “온·오프가 완벽히 구분된 배우”라고 표현했다. 그는 “‘완전 프로구나’라고 느꼈다”면서 “저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을 겪었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신뢰를 보였다.</p> <p contents-hash="f4247818d246320b1ebce093fd8a993d4d7658e47a88a688920986b02e89048e" dmcf-pid="QkSeUQtWYR" dmcf-ptype="general">“역할 자체가 위험한 인물이잖아요. 그래서 말을 조심하게 되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완전한 집중력으로 들어가요. 진짜 프로였어요. 감정의 깊이와 진정성이 놀라웠습니다.”</p> <p contents-hash="cef87a0b5144ddddd029d86403fd402fb6a1fe6b4fa86b51dedb009afe30c8dc" dmcf-pid="xEvduxFYXM" dmcf-ptype="general">그는 “두 사람 덕분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고, 진소백이라는 인물도 결국 의도대로 완성된 것 같다”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b9893eca97e271a866491cc0f3042aa35640dff735eb19bb12f768aeba3b6d" dmcf-pid="yzPHcygR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I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12086gwbk.jpg" data-org-width="658" dmcf-mid="t4r4Z9WIX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2/startoday/20251122070312086gw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I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93e9209bc1149c6e2d05abfb05dffb6641f2bbde164e14025846b71ed045e4" dmcf-pid="WqQXkWaeZQ" dmcf-ptype="general"> ‘당신이 죽였다’는 가정폭력이라는 민감하고 무거운 소재를 다룬다. </div> <p contents-hash="54326d0d4d91933b4687168809b876c51d867313093e4afb499f992726c81fda" dmcf-pid="YBxZEYNd1P" dmcf-ptype="general">“10분 동안 아무 말도 못 했다”고 운을 뗀 그는 “이건 우리가 계속 주시해야 하는 사회적 화두다.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말잇못’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삶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재정립되는 느낌이 들었고, 나부터 더 조심하고 더 깨어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3293b6421737641079737c5d4c423578557bd15105183ac63d20587bb2a8913" dmcf-pid="GBxZEYNd56" dmcf-ptype="general">이무생의 진소백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다. 살아온 시간이 멈춰 있던 어른이 두 사람을 만나 다시 숨 쉬기 시작하는, 조용하지만 큰 움직임을 가진 인물.</p> <p contents-hash="90b033765588343cec4fc54c88d36d4809b51a3bbca4ed50fd1aad1db8d1776a" dmcf-pid="HbM5DGjJY8" dmcf-ptype="general">그는 “진소백이 좋은 어른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진소백은 진소백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했다. 다만, 적어도 ,은수와 희수에게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우리라는 걸 일꺠워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은수와 희수와 함께 그런 지점을 받아들인 인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2c836a65c75cc5182f01f8ff9dd829fb5d2b8be4dc47624949d7e570f71782" dmcf-pid="XKR1wHAiZ4" dmcf-ptype="general">“내 사람이라고 느끼면 끝까지 지키는 인물이에요. 그 내면의 고집과 아픔을 진심으로 담고 싶었어요. 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고, 많은 걸 되돌아보게 한 시간이었습니다.”</p> <p contents-hash="e4c1b969db146373f0836f015264c6825d9fd9b9e86db876da16de644af62a24" dmcf-pid="Z9etrXcntf" dmcf-ptype="general">‘당신이 죽였다’는 공개 2주 차 글로벌 톱10(비영어)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얻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피니트 장동우, 빚까지 짊어진 '내돈내산' 첫 작품 [★FULL인터뷰] 11-22 다음 유세윤, '학창시절 품행' 믿기 힘든 증언 나왔다…"상상도 못한 일"('독박투어4')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