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임종훈-오준성, WTT 무스카트 남자복식 정상…결혼 앞둔 임종훈에 최고 선물 작성일 11-22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22/0001081662_001_20251122105112614.png" alt="" /><em class="img_desc">WTT 무스카트 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오른쪽)과 오준성. WTT 페이스북 캡처</em></span><br><br>한국 남자 탁구 임종훈-오준성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 2025 남자복식에서 우승했다. 이달 30일 결혼식을 앞둔 임종훈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됐다.<br><br>임종훈-오준성 조는 22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퀘크 아이작 조를 게임 스코어 3-0(12-10 11-8 12-10)으로 완파했다. 한국거래소 소속인 두 선수는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br><br>임종훈은 올해 WTT 컨텐더 류블라나와 첸나이에서 안재현과 함께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안재현이 출전하지 못해 오준성과 새로 짝을 이뤘는데, 결과적으로 또 다른 우승 파트너를 찾은 셈이다.<br><br>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듀오 르브렁 형제(펠릭스-알렉시스·프랑스)를 3-1로 꺾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최대 고비를 넘기며 우승 가능성을 확인했다.<br><br>결승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첫 게임 듀스 접전을 12-10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왼손잡이 임종훈이 안정적으로 리시브를 처리하고, 오준성이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상대 테이블 구석을 공략하는 조합이 빛을 발했다. 2게임을 11-8로 가져간 뒤 또다시 듀스까지 간 3게임도 12-10으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주천희(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본의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 조에 2-3(11-9 5-11 11-5 4-11 6-11)으로 역전패했다. 첫 게임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끊었지만 마지막 5게임을 6-11로 내주며 우승컵을 놓쳤다.<br><br>주천희는 여자 단식 8강에서 이은혜(대한항공)를 3-0(11-8 11-8 12-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나영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br><br>남자 단식에 나선 오준성은 8강에서 펠릭스 르브렁에게 0-3(12-14 9-11 9-11)으로 패했다. 복식 준결승에서 르브렁 형제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br><br>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24기 영식, 데이트권 쥐고 의기양양‥용담에 “멀리 데려가버릴까”(나솔사계) 11-22 다음 이미연, 화보로 전한 근황‥10년 공백 무색한 아름다움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