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현과 김동주, ITF 김천 1차 대회 결승 격돌...생애 첫 ITF 국제대회 우승 주인공은? 작성일 11-22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2/0000012042_001_20251122152507656.jpg" alt="" /><em class="img_desc">ITF 김천 1차 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추석현</em></span></div><br><br>6년 만에 다시 개최한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남자 테니스투어대회(M15)에서 한국 선수 추석현(안동시청)과 김동주(김포시청)가 생애 첫 ITF 국제대회 단식 타이틀을 두고 결승에서 격돌한다.<br><br>22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추석현과 김동주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커리어 처음으로 ITF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추석현은 미국의 시어도어 딘에게 6-4 7-6(5)으로 승리를 거뒀고 김동주는 1번 시드 리콴유(대만)를 6-2 6-3으로 완파했다.<br><br>1세트를 선취한 추석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서빙포더매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첫 결승행을 눈 앞에 두고 긴장을 하며 더블폴트 2개 등 범실을 쏟아내며 게임을 내줬다.<br><br>승부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결정됐다. 딘이 적극적인 네트 대시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추석현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포핸드 좌우 공격을 통해 이를 극복했고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가져가며 승리했다.<br><br>추석현은 이날 경기에서 평소와 다르게 경기 도중 여러 번 환호성을 내질렀다. "긴장을 많이 했다. 긴장을 풀기 위해 오히려 더 그렇게 소리를 냈다.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지막 서비스게임은 항상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경기를 지켜본 소속팀 권용식 감독은 "석현이가 최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위한 체력 테스트 준비로 2주 동안 훈련 센터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체력이 올라오면서 랠리가 길어져도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고 더 강한 공격을 구사하는 선수가 됐다" 이어 "석현이가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다면 현재 국내 최고 선수들이 모여있는 국군체육부대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2/0000012042_002_20251122152507703.jpg" alt="" /><em class="img_desc">ITF 김천 1차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득점 후 화이팅을 외치는 김동주</em></span></div><br><br>김동주는 1번 시드 리콴유를 상대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1시간 1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동주는 "이전 경기까지 이기기 위해 너무 지키는 플레이를 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내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br><br>결승에서 만나는 두 선수는 1살 차이로 어렸을 때부터 수십 번의 맞대결을 펼쳐왔다. 하지만 승리는 대부분 김동주가 차지했다. 추석현은 "나는 공격적인 스타일이고 동주는 신체조건을 활용한 폭 넓은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하는 스타일이다. 동주와 경기를 하면 항상 긴장이 많이 된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경기를 했고 유독 동주에게 패배를 많이 했다. 세 번 정도 이기고 스무 번은 진 것 같다. 결승에서 부딪혀 보겠다. 내일 나의 선택을 믿어보려고 한다"고 했다.<br><br>김동주는 "날카로운 수비도 최고의 공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알카라스처럼 빠른 발을 활용해 완벽한 수비를 하고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석현이 형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게 잘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끝까지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단식 결승전은 23일 오후12시 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다.<br><br>이번 ITF 김천 대회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개최했다. 김천시는 과거 남자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도 수차례 열렸으며 2014~2016년, 3년 동안 김천챌린저뿐만 아니라 ITF 김천 1,2,3차 대회까지 국내에서 국제 남자대회가 가장 활발하게 개최하던 지역이다.<br><br>대회는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1,2차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WTA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이진수 JSM 대표가 이번 대회 TD를 맡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라이브랭킹 214위' 구연우, 호주오픈 예선 출전 청신호 11-22 다음 크래비티 형준, '쿠키런' 사로잡은 열정..컴백 기념 협업 콘텐츠 공개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