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랭킹 214위' 구연우, 호주오픈 예선 출전 청신호 작성일 11-22 3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2/0000012041_001_2025112215240765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9월 ITF 인천대회 때의 구연우</em></span></div><br><br>구연우(CJ제일제당, 255위)가 2025 ITF W100 일본 다카사키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톱시드이자 최고랭킹 22위까지 올랐던 장슈아이(중국, 102위)를 세트올 끝에 겨우 제압했다. 어느덧 국제대회 14연승 행진의 구연우는 생애 최초로 W100 등급 결승에 올랐다. 라이브랭킹은 214위. 올해 기준 호주오픈 예선 엔트리 컷오프였던 225위를 넘어섰다. 호주오픈 예선 출전에 청신호가 켜진 구연우다.<br><br>구연우는 22일 열린 단식 4강에서 장슈아이를 6-3 4-6 7-6(4)로 꺾었다. 2시간 6분의 혈투 끝에 장슈아이 벽을 넘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3-2에서 먼저 한 점 앞서 나가면서 벌린 격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결국 승자가 될 수 있었다.<br><br>전날 4강에서 최고랭킹 56위까지 올랐던 히비노 나오(일본, 187위)를 꺾었던 구연우는 이틀 연속 톱 100 출신 선수들에게 승리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br><br>구연우는 현재 ITF 국제대회 14연승 중이다. 최근 포르투갈에서 연이어 우승(W35 라고스, W35 룰레)하며 상승세를 탄 구연우는 2주간 재정비 후, 이번에는 W100 대회에 도전 중이다. 그리고 결승까지 안착했다. 구연우가 W100 등급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br>구연우의 라이브랭킹은 214위가 됐다. 당연히 본인 최고 랭킹 경신이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내년,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예선 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br><br>올해 호주오픈 예선 컷오프는 225위였다. 스페셜랭킹(프로텍티드랭킹), 본선 직행 와일드카드 등의 변수가 있어 내년 호주오픈 예선 컷오프를 정확히 예상할 수는 없지만, 대략 220위권 내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br><br>전날까지 라이브랭킹 233위였던 구연우는 이번 승리로 220위를 돌파했다. 만약 내일 결승전에서 패한다 할지라도 우선 올해 호주오픈 컷오프 기준은 넘어선 것이다. 작년 하반기 성적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구연우이기 때문에 향후 한 달간 말소되는 포인트도 없다. 구연우에게는 대단히 유리한 상황에 놓인 것이 분명하다.<br><br>구연우는 올해를 429위로 시작했다. 올해 7월에나 400위 벽을 처음 깬 이후 갑작스러운 상승세가 시작됐다. 9월 처음으로 300위 벽을 깼으며, 이번 11월에는 214위 정도까지 점프한다. <br><br>구연우는 결승에서 사카츠메 히메노(일본, 181위)를 상대한다. 구연우는 올해 4월, 사카츠메와 W35 오사카대회에서 만나 7-6(3) 6-2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구연우가 만약 우승에 성공한다면 200위 벽을 돌파해 190위권까지 뛰어오른다. 그러면 호주오픈 예선 출전은 거의 확정적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스로 GOAT 자격 증명 중' 안세영, 29분 압살 뒤 또 21-6...결승행 미쳤다 11-22 다음 추석현과 김동주, ITF 김천 1차 대회 결승 격돌...생애 첫 ITF 국제대회 우승 주인공은?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