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 8골·안준기 12세이브 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 제압하고 H리그 2위 도약 작성일 11-22 39 목록 인천도시공사가 해결사 이요셉과 수호신 안준기의 맹활약을 앞세워 하남시청을 잡아내며 H리그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br><br>특히 이요셉은 8골 5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폭발시키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는 7m 드로를 포함해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선수의 퍼포먼스가 전·후반을 통틀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었다.<br><br>인천도시공사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2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6-21로 꺾고 2승 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2/0001100134_001_2025112217070863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인천도시공사 강덕진이 점프슛을 던지는 모습</em></span>하남시청도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면서 2승 1패지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리그 2위로 올라섰고, 하남시청이 3위로 내려앉았다.<br><br>전반 초반 이요셉은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에 수차례 막히며 다소 흔들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집중력을 되찾았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 득점이 뜸해진 순간마다 결정적인 골을 책임지며 인천도시공사의 득점 흐름을 확실히 살렸다.<br><br>하남시청 수비가 김락찬과 강준구에게 신경을 쓰는 사이, 이요셉은 유연한 돌파와 한 박자 빠른 슛으로 하남시청의 중앙과 좌측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후반 중반 2~3골 차 리드를 지키는 구간에서는 사실상 모든 공격이 이요셉을 통해 전개됐다.<br><br>경기 MVP에 선정된 이요셉은 “초반에 박재용 골키퍼에게 막혀 흥분했지만, 후반에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집중했다”며 “올 시즌은 절대 연패하지 않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br><br>하남시청이 경기 초반 4-1로 앞서며 흐름을 잡았을 때, 인천도시공사의 반격은 안준기 골키퍼의 손끝에서 시작됐다.<br><br>전반 중반 이후 안준기가 연달아 7m 드로 두 차례를 막아내며 하남시청의 추가 득점을 차단했고, 이는 인천의 반격을 가능하게 한 결정적 장면이었다. 하남시청은 안준기의 선방에 막혀 전반 막판 10분 연속 무득점이라는 심각한 공격 침체에 빠졌고, 인천도시공사는 강준구의 연속 득점을 묶어 11-9 역전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2/0001100134_002_2025112217070868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 인천도시공사 이요셉</em></span>후반에도 안준기의 손끝은 뜨거웠다. 여러 차례 1대1을 막아내며 하남시청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수비 조직 전체의 안정감을 주며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까지 수행했다.<br><br>인천도시공사는 공격에서 이요셉이 중심을 잡았지만, 득점 루트는 다양했다. 강준구는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연속 득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김락찬(5골)과 김진영(4골)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으로 팀에 에너지를 넣었다.<br><br>특히 김락찬의 중거리포는 하남시청 수비를 흔드는 핵심 역할을 했다. 또한 박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br><br>하남시청은 경기 초반 박재용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김재순·이병주의 득점으로 4-1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공격 실책이 늘어나고 안준기 골키퍼에게 공격이 모두 차단되면서 분위기를 잃었다.<br><br>하남시청은 김재순이 5골, 서현호가 4골, 김지훈이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후반 중반 이후 집중력 하락으로 추격의 힘을 잃었다. 박재용 골키퍼는 총 8세이브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6년만에 열린 하나증권 국제 테니스 결승 추석현 vs 김동주 격돌 11-22 다음 “재석이랑 안 맞니?” 정준하 신봉선 울린 ‘놀뭐’ 하차 난리, 이이경 저격보다 먼저[이슈와치]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