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여자 드래프트 1순위 고채은 "상대 기 누르는 신인 될래요" 작성일 11-22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중2에 시작해 '최고의 신인'으로<br>"평소에도 늘 핸드볼 생각…별명은 '걱정 인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2/0008619313_001_20251122193512219.jpg" alt="" /><em class="img_desc">고채은(H리그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핸드볼 H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 유니폼을 입은 고채은이 "상대 기를 누르는 신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br><br>대전체고 골키퍼 고채은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신한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br><br>이후 대구광역시청에 합류,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H리그 여자부 경기를 준비 중인 고채은을 '뉴스1'이 전화로 만나봤다.<br><br>고채은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얼떨떨하다. 1순위로 H리그에 오게 될 줄은 정말 상상 못 했다"며 여전히 감격스러운 모습이었다.<br><br>1순위라는 타이틀은 그만큼 높은 관심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론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br><br>이에 대해 고채은은 "솔직히 조금 무거운 타이틀이긴 한데,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싶다"면서 "아무래도 주변의 기대가 많은 만큼 잘 준비해서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 싶은 마음"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2/0008619313_002_20251122193512276.jpg" alt="" /><em class="img_desc">훈련 중인 고채은(고채은 제공)</em></span><br><br>팀 훈련을 하며 한국 최상위 핸드볼 리그인 H리그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그는 "첫 훈련을 앞두고는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 하지만 하루하루 훈련하면서 점점 적응도 되고 우리 팀 팀 분위기도 좋아서, 이제는 괜찮다"며 웃었다.<br><br>그러면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만 준비한다면 1월에 개막할 때쯤에는 팀도 나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도 내비쳤다.<br><br>고채은의 학창시절 별명은 '걱정 인형'이다. 핸드볼 경기와 관련해서 항상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 친구들이 붙여줬다.<br><br>그는 "핸드볼 한 경기를 끝내면, 하루 종일 그 경기만 계속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고 고백했다.<br><br>다만 그 걱정은 스트레스가 아닌, 고채은을 더 발전시키는 자양분이었다. 비교적 늦은 중학교 2학년 때 핸드볼을 시작하고도 드래프트 1순위가 가능했던 것도 핸드볼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고 성찰했던 시간 덕분이었다.<br><br>고채은은 "H리그 개막 후에는 아마 걱정과 생각이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그건 내가 앞으로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br><br>고채은은 H리그 개막 후 경기장 안에서 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개막까지 후회 없이 준비해 보겠다"면서 "신인이지만, 상대 팀 언니들의 기를 누를 수 있는 당찬 선수가 돼 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br><br>한편 대구광역시청은 내년 1월 11일 오후 4시 15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삼척시청을 상대로 2025-26 H리그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2/0008619313_003_20251122193512317.jpg" alt="" /><em class="img_desc">고채은(H리그 제공)</em></span> 관련자료 이전 엔조이 커플, 새벽 4시 육아에 퀭···'출산 후 출혈' 임라라, 벌써 육아라니 11-22 다음 최홍만, 연예인 최초 썸녀 ‘놀뭐’ 대기실 초대 “유재석 보고 싶대서”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