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빈 7골·김신학 11세이브, 두산 살렸다… 충남도청 제압하며 시즌 첫 승 신고 작성일 11-22 34 목록 두산이 에이스 김연빈과 골키퍼 김신학의 투트랙 활약을 앞세워 충남도청을 꺾고 드디어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개막 이후 2연패로 흔들리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br><br>두산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데 제3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4-21로 제압했다.<br><br>이로써 두산은 1승 2패(승점 2점)로 5위에 자리했고, 충남도청은 3연패에 빠지며 6위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2/0001100144_001_2025112219471010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두산 이한솔이 점프슛을 던지는 모습</em></span>경기 내내 두산 공격의 중심에는 김연빈이 있었다.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골문을 갈랐고, 7골에 2도움으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br><br>특히 후반 중반, 연속 득점으로 21-15로 달아나며 충남도청의 추격을 뿌리쳤다. 단순히 득점뿐 아니라 침착한 패스와 순간적인 위치 선정까지, ‘공격의 전부’를 보여준 경기였다.<br><br>그는 경기 후 “초반 2연패로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해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두산이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은 골키퍼 김신학의 선방이었다. 전반부터 충남도청의 슛을 잇달아 막아냈고, 후반 초반 충남도청의 반격 기회를 차단하는 중요한 장면도 연출했다. 총 11세이브, 40.74%의 방어율을 보인 김신학의 활약은 두산의 승리를 좌우한 또 하나의 요소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2/0001100144_002_2025112219471014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 두산 김연빈</em></span>특히 두산이 2분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맞았던 시점, 김신학의 연속 선방은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고 유지하는 핵심 장면으로 작용했다. 김연빈의 득점이 전반적인 흐름을 만들었다면, 이성민(5골)과 이한솔(5골)은 그 흐름을 굳히는 역할을 맡았다. 윤경신 감독의 주문에 화답으로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br><br>충남도청은 박성한의 7골, 김동준 5골, 육태경 4골 등 공격 자원들의 개인 활약은 좋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실책들이 발목을 잡았다.<br><br>전반 초반부터 볼 소유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에도 수비 성공 이후 이어지는 역습 상황에서 패스 미스가 반복되며 반격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골키퍼 김희수는 10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인 공수 완성도 부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추석현 vs 김동주, 하나증권 국제 테니스 결승 진출 11-22 다음 이정석 "소속사 사장, 나와 이선희 덕에 서울로 이사"(불명) [TV캡처] 11-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