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민낯… 라켓 투척 논란→70억 날리고도 여유, 사발렌카 몰디브서 남자친구와 휴가·상어 수영까지 만끽 작성일 11-23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2_001_20251123002809475.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충격적인 패배 직후 오히려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br><br>사발렌카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6위·카자흐스탄)에게 0-2(3-6 6-7<0-7>)로 완패해 여자 테니스 역사상 역대 최고 상금인 520만 달러(약 70억 원)를 눈앞에서 놓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2_002_20251123002809518.jpg" alt="" /></span></div><br><br>올해 US오픈 우승을 비롯해 호주오픈·프랑스오픈 결승, 윔블던 4강 등 시즌 내내 투어를 지배하며 통산 60주 세계 1위를 지켜온 사발렌카에게는 분명 아쉬운 패배였지만 그녀는 좌절 대신 빠른 재정비를 선택했다.<br><br>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 "사발렌카는 WTA 파이널스에서의 힘든 결말을 오래 붙잡지 않았다"며 "결승 패배 후 2주도 지나지 않아 리야드의 밝은 조명을 뒤로하고 몰디브 석양의 부드러운 빛 속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2_003_20251123002809573.jpg" alt="" /></span></div><br><br>보도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남자친구 조르지오스 프랑굴리스와 함께 몰디브에서 2주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에 집중했다.<br><br>마르카는 "사발렌카는 경기 직후 '몰디브에 앉아서 데킬라를 마시며 시즌을 분석하고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녀의 팔로워들은 곧 그것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br><br>실제로 사발렌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책, 수영, 독서 등 여유로운 일상을 꾸준히 SNS를 통해 공개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2_004_20251123002809607.jpg" alt="" /></span></div><br><br>특히 매체는 "노란 비키니를 입고  상어들과 함께 수영하는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다"며 "여러 마리 상어가 바로 아래를 지나갔지만 세계 1위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며 감탄을 전했다.<br><br>그야말로 감탄이 나오는 멘탈이다. 사발렌카에게 올 시즌은 영광만큼이나 사건도 많았다. 지난 10월 WTA 1000 우한오픈 준결승에서는 제시카 페굴라(세계 7위·미국)와의 경기 도중 범실로 포인트를 잃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라켓을 네트 쪽으로 던졌다. 이 라켓이 코트 밖으로 튕겨 나가 인근에 있던 볼 보이를 맞힐 뻔해 논란이 커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2_005_20251123002809640.png" alt="" /></span></div><br><br>결국 사발렌카는 슬로바키아 매체 '스포르트 웹'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지만, 항상 그러지는 못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테니스는 내게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의미가 됐다"며 "우리 모두 실수를 저지른다. 나 또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br><br>그런 가운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천문학적 상금을 놓쳤음에도 사발렌카는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몰디브에서 평온한 휴식을 즐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br><br>사진= 마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장윤주, 깜짝 발표 "모델 복귀 의사 없다"[스타이슈] 11-23 다음 강동윤, 농심신라면배 연승 실패…日시바노 도라마루에 불계패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