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반도체업계 올해 법인세 벌써 6.2조…전년 9배 작성일 11-23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내년도 증가세 지속 전망…글로벌 AI전쟁 속 투자여력 우려 커져<br>첨단산업 금산분리 규제완화 논의중…최태원 "새로운 규제틀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HT9FUIkYS"> <p contents-hash="898e167ecaaa1808774e4ccdca9ecc679d5b88b315a8b7d3d2e1e33f27234bb3" dmcf-pid="zXy23uCE5l"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글로벌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 업계가 올해 들어 벌써 6조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65b27e4b3f583ad38590818f45dca8967095e2b94e20e725a46abae537f36cf" dmcf-pid="qZWV07hDZh" dmcf-ptype="general">이는 지난해에 비해 9배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내년엔 더 많은 세수 기여가 기대되지만, 글로벌 인공지능(AI) 전쟁 속 국내 업계의 지속적인 투자를 뒷받침할 필요성도 제기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3084f324017250911fd9f94c86f920e22e88c236b13391be3625459ef53445" dmcf-pid="B5Yfpzlw1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반도체대전에 전시된 웨이퍼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10.25 scape@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yonhap/20251123060219413klcx.jpg" data-org-width="1200" dmcf-mid="UepJV65T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yonhap/20251123060219413kl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반도체대전에 전시된 웨이퍼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10.25 scape@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d09faf2f24d33bdb9035e74c6915c996946353d2a56ca1424b9704f122af8f" dmcf-pid="b1G4UqSrXI" dmcf-ptype="general">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된 올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9월 30일까지 납부한 법인세 총액은 6조2천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10억원에 비해 5조5천300억원, 789% 증가했다.</p> <p contents-hash="c482d1643961ccf5c2b9c9dc8060c997045ba0035920c7d010649a6ec4df19e1" dmcf-pid="KdQsgAV75O"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지난해 6천70억원에서 올해 1조8천860억원으로 1조2천790억원, 211% 증가했다.</p> <p contents-hash="dd426644b8746e4de35ad74de3995fa8759e8ee294129e8b39a916577d8848dc" dmcf-pid="9JxOacfz5s"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940억원에서 4조3천440억원으로 4조2천500억원, 무려 4천516% 증가했다.</p> <p contents-hash="5cf5fd82e724eae26907b4b7f84b0eeab3a51dffbdbac0e18f6a599632949d34" dmcf-pid="2iMINk4qHm" dmcf-ptype="general">법인세는 상반기 2회(3, 4월), 하반기 2회(9, 10월) 등 1년에 4번 납부하는 구조로, 이들 기업은 10월에 1조원 수준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p> <p contents-hash="b443d32d2b2e69e3f66cd59a57b18e91619bbd072aa117769b7279c90c4940cc" dmcf-pid="VnRCjE8B5r" dmcf-ptype="general">이들 기업의 법인세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글로벌 AI 사업의 급성장과 함께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7af5fb7c080bd62bdbd1799fa2031a33bc534b8eedb5ffdcd228ed5df3449d66" dmcf-pid="fLehAD6bHw" dmcf-ptype="general">올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조9천827억원(32.5%), 4조3천534억원(61.9%) 늘어난 12조1천661억원, 11조3천834억원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718057c9c35f2695b02bff295e2655f98e0f2cdc6a0ebdeff2df0ce10a2307e5" dmcf-pid="4odlcwPKGD" dmcf-ptype="general">양사 영업익 증가분은 국내 339개 대기업 영업익 증가분의 55%에 달한 것으로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분석했다.</p> <p contents-hash="1af4770f26564169e60b76e50f1ababcecc0f26d64a97e89a6d0aa82993067cd" dmcf-pid="8gJSkrQ91E"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되면서 메모리 제품 전반의 가격 인상세가 이어지고 반도체업계의 세수 기여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09094c4ecf38c6c5299f46582b547280fdc46204fc4d038265881c9b7e9d53ee" dmcf-pid="6aivEmx2Xk" dmcf-ptype="general">최근 NH투자증권은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당기순이익이 늘면 다음 해 정부 법인세 수입이 늘어난다"며 "올해 반도체 수출 증가로 내년 정부 법인세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a7ef1d94950de763368ca610bb1731e4831842641ff460c72ec436788b08e9" dmcf-pid="PNnTDsMV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게이트 프로젝트 (PG) [윤해리 제작]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yonhap/20251123060219611xbzb.jpg" data-org-width="1200" dmcf-mid="uAgYmCd8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yonhap/20251123060219611xb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PG) [윤해리 제작]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953b9f66808c8342947c380dc0bad457d2d42e8540d8ab669ba66bc0ef36e5" dmcf-pid="QR6rLN9UHA" dmcf-ptype="general">다만, 업계에서는 세계 각국이 AI 전환을 위해 천문학적 투자에 나선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지원 정책이 필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p> <p contents-hash="c2eadc97f37e983ada000fb835bf0c8b29ffe94aba9bdd521a5da04f74bccb4e" dmcf-pid="xePmoj2uYj" dmcf-ptype="general">최근 국내 기업들도 협력에 나선 오픈AI 주도의 초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는 투자 규모가 무려 450조원에 달한다.</p> <p contents-hash="1a24e9432caa36757beafeb261c97ee860396624c27c89d739a155b4c56318c2" dmcf-pid="yGvKtpOcYN" dmcf-ptype="general">대만 TSMC는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에 22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인텔도 유럽 내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112조원을 투입한다.</p> <p contents-hash="4718f750f734540c99358917f375943d05f934db29caa6189120fff94fa9aa48" dmcf-pid="WHT9FUIkZa" dmcf-ptype="general">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해외 기업의 반도체 투자를 유도하고 AI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09f7b3258612cf941ad3cd0208bf4ec4566d68c3c909164196c495cdb5d1cf2" dmcf-pid="YXy23uCEZg" dmcf-ptype="general">일본은 자국 기업들이 공동 설립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8조7천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7조6천억원 추가 지원을 결정했으며, 대만은 금융·세제뿐만 아니라 용수·전력·인력을 묶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국가마다 다양한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p> <p contents-hash="075664fd3626d5218c64cb792df0605838186d7047a10c4096fa1c65c5ccd9e1" dmcf-pid="GZWV07hD5o" dmcf-ptype="general">최근 우리 정부도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필요성에 따른 재계의 요청으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다.</p> <p contents-hash="30fcfa664c7d3c5f8841546fcf6be77802caf53268515c671e00b27f2dfce37e" dmcf-pid="H5YfpzlwZL" dmcf-ptype="general">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부가 못하는 부분에 대규모 자본조달이 꼭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과 범위로 할지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금산분리의 근본적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5b972b98d29b0a45e2a09ff13614950299fcf4b203200922be0496f550d9f79" dmcf-pid="X1G4UqSrHn" dmcf-ptype="general">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한 기업성장포럼에서 "저희는 금산분리(완화)를 원한 게 아니다"라며 "대규모 AI 투자를 감당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75ec24322d5394eef4aeff13e48a378e488f182393f7d0f67cfa130c2aa74529" dmcf-pid="ZtH8uBvmYi" dmcf-ptype="general">josh@yna.co.kr</p> <p contents-hash="aa470b700b54b8cedf191e17bb35462851b09fe5744cb1324b05b940ba650710" dmcf-pid="1FX67bTsYd"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브리핑] 구글 '제미나이 3' vs 오픈AI 'GPT-5.1' 11-23 다음 "어떤 AI 기업 먼저 팔까"…실리콘밸리 테크 전문가들의 솔직한 선택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