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배드민턴 세계최초 여자단식 10관왕 도전…결승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세트 '퍼펙트게임' 나올까 작성일 11-23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3/0001945000_001_2025112307580784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안세영(삼성생명)이 한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br><br>안세영이 오는 23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있는 퀘이센터에서 세계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오픈(슈퍼500)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br><br>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열네 번째 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호주오픈을 우승하면, 안세영은 여자 단식 최초로 단일 시즌 10관왕에 오르게 된다. <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등 총 9관왕을 차지했다. ​<br><br>특히 지난달 덴마크 오픈 우승을 통해 안세영은 여자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BWF가 세계랭킹 1~15위 의무 참가를 못 박은 BWF 슈퍼 1000, 슈퍼 750 10개 대회에서 한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됐다. 중국 오픈과 덴마크 오픈을 제외한 8개 대회에선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기록도 갖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3/0001945000_002_20251123075807907.jpg" alt="" /></span><br><br>이번 호주오픈과 다음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을 석권한다면, 안세영은 총 11관왕에 오른다. 이는 남자단식 모모타 겐토(일본)가 지난 2019년 수립한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이기도 하다. <br><br>호주오픈에서 안세영은 그야말로 절대자에 가까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셔나 리(뉴질랜드·145위)와의 1회전을 2-0(21-6 21-6) 승리로 호주 오픈을 가볍게 시작한 안세영은 20일 등추퉁(대만·59위)과의 대회 16강전도 2-0(21-7 21-5)으로 이겼다. 21일 스이즈 미나미(일본·38위)과의 8강전도 2-0(21-10 21-8)으로 제압했다.<br><br>태국의 랏차녹 인타논(8위)과 치른 8강전에서도 안세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인타논이 따라가기 벅찰 만큼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안세영은 또다시 2-0(21-8 21-6)으로 완승했다. <br><br>8강까지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았을뿐더러 게임 별로 10점 이상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와 급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br><br>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올해 국제 대회에서 67승 4패를 기록하며 0.944에 달하는 엄청난 승률을 찍게 됐다. 안세영은 23일 결승 외에도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준결승, 결승 등 최대 5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올해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면 73승4패, 승률이 0.948에 달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3/0001945000_003_20251123075807956.png" alt="" /></span><br><br>안세영의 10관왕을 저지해야 하는 와르다니는 준결승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7위)를 2-1(17-21 21-16 21-18)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br><br>안세영은 와르다니와 성인 무대에서 다섯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총 다섯 게임에서 안세영은 와르다니에게 단 1게임만 내주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br><br>더불어 안세영의 최근 결승전 기록 역시 대단하다. 최근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있다.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2-0(21-5 24-22)으로 이겼다. 그리고 이어진 프랑스 오픈에서도 왕즈이를 만난 안세영은 또다시 2-0(21-13 21-7)으로 제압했다. <br><br>호주오픈 대회 내내 모든 상대를 10실점 이내로 꽁꽁 묶은 안세영이 결승전에서 5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게임으로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3/0001945000_004_20251123075808008.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소리의 비밀을 파헤친다…‘음성 분석 과학’의 신비한 세계 11-23 다음 김혜선 기수, 17년 경력 마치고 조교사로 데뷔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