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큰 짐 함께 드는 사이좋은 드론 무리…왜 만들었을까 작성일 11-23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덜란드서 고난도 비행 제어 기술 개발<br>다수 소형 무인기로 대형 화물 운송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XNAe2YCv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c9a26933fce450bfeef42082d42bb523fe1c7ba8b75e7c102861370f07683d" dmcf-pid="9ZjcdVGhv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연구진의 ‘협동 비행’ 기술이 들어간 무인기 무리가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하며 장애물 사이를 통과하고 있다. 델프트 공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khan/20251123090227199hyeb.gif" data-org-width="800" dmcf-mid="qZTYsaKp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khan/20251123090227199hyeb.gif" width="8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연구진의 ‘협동 비행’ 기술이 들어간 무인기 무리가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하며 장애물 사이를 통과하고 있다. 델프트 공대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fcab2bb74abf6b193ce4e9327d40eadee1310315e80f46b8a8bdb684652823" dmcf-pid="25AkJfHl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연구진의 비행 제어 기술이 들어간 무인기 무리가 화물을 함께 옮기고 있다. 델프트 공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khan/20251123090228520xueg.png" data-org-width="479" dmcf-mid="bPUzZhJ6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khan/20251123090228520xue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연구진의 비행 제어 기술이 들어간 무인기 무리가 화물을 함께 옮기고 있다. 델프트 공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c08bac9287151e166508992c61b5f70e270f80536fa8632ca9b559769cc445" dmcf-pid="V1cEi4XSvg" dmcf-ptype="general">소형 무인기 여러 대가 속도와 방향을 맞춰 큰 화물 하나를 함께 수송할 수 있는 비행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그동안 이런 ‘협동 운송 비행’은 기술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했다. 비행 중 화물 무게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면 무인기가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 기술이 상용화하면 소형 무인기로도 대형 화물을 거뜬히 수송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89028820d842b82f8626078cf7cb779273a087072403ffa7c946109ea7b69878" dmcf-pid="ftkDn8Zvyo" dmcf-ptype="general">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무인기 여러 대가 화물 한 개를 함께 수송할 수 있는 비행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0070f1e1bfce4575bb582c069aa489008611288ff66c38d12afb12fcdb6dc74b" dmcf-pid="4FEwL65TSL"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기술과 관련해 동영상 하나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무인기는 총 3대 등장한다. 사과 상자만 한 바구니와 1m짜리 끈이 각 무인기에 연결돼 있다.</p> <p contents-hash="877e98a39755763b1ae7961bcd3863cc7db787fccffde551aba84e96387eaf07" dmcf-pid="83DroP1yTn" dmcf-ptype="general">동영상 속 무인기 3대는 비행 중 어떤 장애물을 만나든 각자의 비행 방향과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며 기민하고 정확하게 움직인다. 끈으로 매단 바구니의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평형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장애물 사이를 부드럽게 통과한다.</p> <p contents-hash="704f791377e4b402dea4e5cd1a65f3925a8c722a34d8135d02de11796c06f502" dmcf-pid="62TWmgb0y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무인기는 자율 비행하기 때문에 (인간이 조종할 필요 없이) 목적지만 입력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애물은 알아서 피한다”고 설명했다. 드론들이 실시간으로 전파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최적의 비행 속도와 방향을 계산해 실행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6eb9e2797daa7cfba5c82c38e8a23c558103442fdec0bd989f6ba47dec8ebc97" dmcf-pid="PVyYsaKphJ" dmcf-ptype="general">이 기술이 주목받는 것은 무인기 여러 대로 화물 한 개를 옮기는 일이 현재 기술로는 사실상 불가능해서다. 공중을 날다 보면 무인기 여러 대의 비행 방향과 속도 차이가 미묘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시로 바뀌는 풍향과 풍속까지 더해지면 비행 중 어느 방향으로 화물 무게중심이 쏠릴지 예측하기 힘들다.</p> <p contents-hash="3473634ae2604ded8bfeecb34bf513c2a374851db1d73bcd3a6c14ed5a714fdb" dmcf-pid="QfWGON9Uyd" dmcf-ptype="general">화물 무게중심이 변하면 공중에 떠 있는 무인기가 서로 충돌하거나 추락할 수 있다. 사고를 막으려면 크고 무거운 화물은 구매 비용이 많이 드는 대형 무인기 한 대로 옮기는 수밖에 없다. 실제로 현실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ae66672e367cc85e4e482d7a4a73a33556be266e6a6ffd5abd772071d511039" dmcf-pid="x4YHIj2ule" dmcf-ptype="general">그런데 소형 무인기 여러 대가 스스로 움직임을 알맞게 조절해 화물 무게중심을 딱 맞출 수 있는 연구진 기술을 사용하면 굳이 대형 무인기를 살 필요가 없다.</p> <p contents-hash="b90887e3fac49655f62d116748e1ce254023119c1b574af1d0e06245e21f3785" dmcf-pid="yhRdVpOcW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기술은 외딴 지역으로 건축 자재를 이송하거나 산악 지역에서 농작물을 옮길 때 활용할 수 있다”며 “재난 지역에서 구조 장비 수송을 지원하는 데에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상풍력 발전기 건설을 위해 육중한 부품을 바다로 수송하는 임무에도 이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p> <p contents-hash="21986e178789cf563cd66cae3b390c2ee7ef43a92cb9614dfcb338ec70a1b6e9" dmcf-pid="WleJfUIkWM"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무인기를 대상으로 대형 선풍기로 강풍을 일으키는 실내 실험을 시행했다. 다음 단계는 야외 실험이다. 연구진은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778778d87cb9775b7049417b3fb9d46c21408373f2fd5386b793aa13752b21e" dmcf-pid="YSdi4uCESx"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北 해킹 추적 '팔로알토 유닛42', 韓 상륙 이유는?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11-23 다음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CEO, “한국이 영국보다 AI 도입 빨라…시장도 지속 성장”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