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男2인승 김진수·김형근, 올림픽 트랙서 4위 돌풍...동계올림픽 메달 청신호 작성일 11-23 23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깜짝 돌풍을 예고했다.<br><br>김진수(파일럿)와 김형근(브레이크맨·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2인승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열릴 트랙에서 진행돼 더욱 주목받았다.<br><br>1차 시기에서는 다소 주춤했던 한국 팀은 2차 시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가속 구간에서 독일 강팀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록을 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1·2차 시기 합산 결과 메달권에 근접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3/0006169852_001_20251123093413447.jpg" alt="" /></span></TD></TR><tr><td>리더스박스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는 김형근-김진수.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TD></TR></TABLE></TD></TR></TABLE>철저한 사전 준비가 이룬 성과였다. 대표팀은 국제훈련 기간 동안 올림픽 트랙의 코스 라인, 가속 구간, 러너 세팅 등 세부 요소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2차 시기에서는 이러한 준비가 실전에서 그대로 발휘되며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br><br>파일럿 김진수는 “올림픽 트랙을 많이 공부했고, 테스트 주행하듯 차분하게 시합에 임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특히 2차 시기에서 스타트와 주행이 모두 잘 맞아떨어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브레이크맨 김형근도 “여름 동안 준비한 훈련 결과가 잘 나와 기쁘다”면서 “대표팀 전체 실력이 작년보다 확실히 향상됐고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br><br>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관계자는 “이번 4위 성적은 한국 봅슬레이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며 “대표팀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남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br><br>한편, 한국시간 23일 밤 9시 30분에는 같은 트랙에서 봅슬레이 4인승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거 실화냐? 3라운드 전패→4라운드 4연승+우승도전' 기적의 반전드라마 펼치는 크라운해태, 우승 엔딩 가능할까 11-23 다음 정혜근, 도쿄 데플림픽 태권도 여자 품새 금·품세 페어 은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