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한 페드로, 스페인 6년 만에 데이비스컵 결승 진출 작성일 11-23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3/0000012044_001_20251123093215913.jpg" alt="" /><em class="img_desc">PEDRO MARTINEZ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국가대항전에 유독 강한 애국자형 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또다시 승리했다. 페드로는 올해 데이비스컵 1차, 2차 퀄리파이어에 이어 파이널스에서도 전승 행진이다. 올해 데이비스컵에서는 동명이인 야구 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Pedro Martinez) 부럽지 않다. 페드로의 활약으로 스페인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데이비스컵 결승에 올랐다.<br><br>스페인은 22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4강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다. 독일의 절대적인 단식 에이스,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단식 한 경기를 내주기는 했으나, 애국자형 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복식에 출전해 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스페인 2-1 독일</strong></span><br>파블로 까레뇨 부스타 6-4 7-6(6) 얀 레나드 스트루프<br>자우메 무나르 6-7(2) 6-7(5) 알렉산더 즈베레프<br>마르셀 그래놀러스-페드로 마르티네스 6-2 3-6 6-3 케빈 크라비츠-팀 푸츠<br><br>스페인은 이번 파이널스에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와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14위)가 불참하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애국자형 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이번 파이널스에서도 빛나고 있다.<br><br>페드로는 올해 스페인의 파이널스를 이끈 장본인이라 해도 다름 없다. 알카라스와 다비도비치 포키나가 결장했던 1차, 2차 퀄리파이어에서 페드로는 단식,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br><br>특히 덴마크와의 2차 퀄리파이어가 대박이었다. 페드로는 1일차 단식 두 경기에서는 결장했는데, 스페인은 1일차 경기를 모두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2일차 경기에서 페드로의 맹활약이 빛났다. 복식에 나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페드로는 이어진 다음 단식에서는 무려 홀게르 루네를 잡아내며 스페인의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페인은 결국 2일차 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3-2 역전승으로 이번 파이널스에 오를 수 있었다.<br><br>페드로는 이번 파이널스에서는 복식에만 출전해 현재까지 2승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은 8강에서 체코를, 4강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는데, 페드로가 그래놀러스와 같이 복식에 출전해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페드로의 올해 데이비스컵 전체 성적은 단식 2승, 복식 4승으로 만점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스페인이 2019년 이후 6년 만에 데이비스컵 결승에 오른 데에는 페드로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br><br>스페인은 이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알카라스와 시너가 결장했음에도 두 국가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대회 3연패를, 스페인은 통산 일곱 번째 대회 타이틀을 노린다. 이탈리아의 전력이 조금 더 앞선다는 평가이지만, 애국자형 선수, 페드로라는 변수는 스페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파죽지세 4연승' 크라운해태, PBA 팀리그 4R 역전 우승 도전 11-23 다음 '이거 실화냐? 3라운드 전패→4라운드 4연승+우승도전' 기적의 반전드라마 펼치는 크라운해태, 우승 엔딩 가능할까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