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쇼트트랙,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최민정도, 황대헌도 모두 '노메달' 출발 작성일 11-23 2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3/0000580771_001_20251123094818819.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쇼트트랙은 23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대회 셋째 날, 메달 수확에 실패하며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사진은 여자 대표팀 김길리. ⓒ 연합뉴스/EPA</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쇼트트랙 왕국'의 자존심이 흔들렸다. <br><br>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대회 셋째 날 끝내 메달을 얻지 못했다. 남녀 에이스들이 총충돌했으나 노메달이라는 예상 밖의 결과를 얻었다. <br><br>이날 가장 큰 시선이 향했던 최민정(성남시청)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127로 6위에 머물렀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 8랩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특유의 막판 뒤집기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마지막 바퀴에서 최하위로 처지면서 6위로 레이스를 마감하는 낯선 장면을 마주했다. <br><br>같은 종목에 나선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는 8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심석희(서울시청)와 이소연(스포츠토토), 김길리, 노도희가 나선 여자 계주 대표팀도 3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1위로 들어오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이탈리아 선수와의 충돌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으며 결승 티켓을 잃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3/0000580771_002_20251123094818854.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쇼트트랙은 23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대회 셋째 날, 메달 수확에 실패하며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사진은 여자 대표팀 김길리. ⓒ 연합뉴스/EPA</em></span></div><br><br>남자 대표팀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임종언(노원고)은 1500m 준결승에서 2분18초132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고, 남자 500m에서는 준준결승에서 실격까지 겹쳤다. 황대헌(강원도청)의 레이스도 뼈아팠다. 1500m 준결승 1조에서 누구보다 먼저 결승선을 끊고도 진로 방해 판정이 떨어지며 탈락 처리됐다.<br><br>그나마 남자 5000m 계주에서 이준서와 이정민(이상 성남시청), 임종언, 신동민(고려대)이 준결승 1위로 결승에 오른 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그러나 한국 쇼트트랙이 계주 한 종목만 위안거리로 삼는 시대가 왔다는 사실 자체가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낸다.<br><br>한편 한국 국적을 버리고 중국 대표팀으로 뛰는 귀화선수 린샤오쥔(임효준)은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12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김준호,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남자 500m 1차 레이스 우승 11-23 다음 한국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셋째날 메달 획득 실패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