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언급한 '노르웨이 팝스타'의 결정적 매력 작성일 11-23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현장] 2년만의 내한 공연 펼친 시그리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VZ0Wae3d"> <p contents-hash="33cda0711c53cb51f8f86525cd4bf478139f3b7eb068cf0302a00650cbb12db9" dmcf-pid="ZXf5pYNdue" dmcf-ptype="general">[이현파 크리에이터]</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07a867ecf7e8dcaea60242f67fb3a11b8db84e0cf0805e536dc8c554c0ca914" dmcf-pid="5Z41UGjJp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ohmynews/20251123105703178wjvq.jpg" data-org-width="1280" dmcf-mid="GQ8tuHAi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ohmynews/20251123105703178wjv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1월 21일 '러브 인 서울'을 통해 내한 공연을 펼친 시그리드(Sigrid)</td> </tr> <tr> <td align="left">ⓒ 프라이빗커브</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333f19f2b970a6ea46a05b9c4420184209e619b344ed8b82cb36a98009a5e01" dmcf-pid="158tuHAiUM" dmcf-ptype="general"> 2019년 테일러 스위프트는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여성(Woman of the Decade) 부문을 수상했다. 그 당시에도 세계 최정상의 팝스타였던 그녀는 수많은 여성 뮤지션을 열거하며 그들에게서 불꽃을 본다고 말했다. 할시, 리조, 로살리아, 빌리 아일리시, 킹 프리센스 등. 스위프트가 언급한 여성 중 유일한 노르웨이 뮤지션은 1996년생 시그리드(SIgrid)였다. </div> <p contents-hash="fe48c6db975a1c92a4f595d2f71c2c412bc6360223c8fc7efa40bb5f721e119b" dmcf-pid="t16F7Xcnpx" dmcf-ptype="general">노르웨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시그리드는 현재 수많은 뮤지션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다. 북유럽 음악의 감성에 신스팝과 일렉트로 팝, 록의 에너지를 결합한 시그리드는 데뷔 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7년 EP <Don't Kill My Vibe>을 발표하며 주목받더니, 신인 아티스트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BBC 사운드 오브(Sound Of 2018)'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당시 후보 중에는 빌리 아일리시, 예지 등의 후보도 있었다. 이후 글래스톤베리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고,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사운드트랙 'Everybody Knows'를 부르는 영광도 누렸다.</p> <p contents-hash="91706b4c0316026d89c5a2e9830116c6aaa6b0668d57b283c294cb10cd76a54a" dmcf-pid="FtP3zZkL7Q"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금요일, 시그리드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내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 커브가 주최한 릴레이형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의 일환으로 열린 단독 공연이다. 시그리드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첫 내한이었던 2023 서울 재즈 페스티벌 이후 2년 만이다.</p> <p contents-hash="53d658e79f4757e91a159c1096b6e4bf032188326999bd81216d977ec7384f6a" dmcf-pid="3gTNDnzt7P" dmcf-ptype="general">시그리드는 수수한 옷차림을 한 채 무대 위에 오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을 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여타 화려한 의상은 필요하지 않았다. 흰 티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을 한 시그리드가 밴드에 이어 무대에 등장했고, 첫 곡 'I'll Always Be Your Girl'를 부르기 시작했다. 'Burning Bridges', 'Kiss The Sky', 'Do It Again' 등의 빠르고 캐치한 신스팝이 100분간 이어졌다. 지난 10월 발매된 신보 < There's Always More That I Could Say >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총 22곡이 울려 퍼졌다.</p> <p contents-hash="dc5d16074d86489d9d583a13a41e088728cf2d34cf9eb3f1e32ca94bc29f402a" dmcf-pid="0ayjwLqF06" dmcf-ptype="general">시그리드는 공연 중 여러 차례 무대 이곳저곳을 활보하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사랑해요"라는 한국어 인사도 아끼지 않았다. 짜인 안무 대신 자유로운 막춤으로 음악을 즐겼다. 바쁜 와중에도 목소리가 흐트러지는 경우는 단 한 순간도 없었다. 시그리드는 준비된 가수였다. 저음과 고음, 가성과 진성을 자유로이 오가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Sucker Punch'를 부를 때는 팬들의 떼창을 유도하고, 'Jellyfish'를 부를 때는 곡 제목에 맞게 해파리처럼 흐물거리는 느낌의 춤을 추면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키보디스트 등 밴드 멤버들과의 호흡 역시 훌륭했다.</p> <div contents-hash="d2f01cd1155e59cc51c21db1c4e74111cc8ba950a82eccf80d1a7364f3e2b12b" dmcf-pid="pNWAroB3U8" dmcf-ptype="general"> <strong>공연의 여운</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14307ccdafbbcb6b11eeb517c70bc2fd1dea08be3db8f9c215f66d8af8568d1" dmcf-pid="UjYcmgb0F4"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ohmynews/20251123105704523infd.jpg" data-org-width="1280" dmcf-mid="HiWAroB30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ohmynews/20251123105704523inf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1월 21일 '러브 인 서울'을 통해 내한 공연을 펼친 시그리드(Sigrid)</td> </tr> <tr> <td align="left">ⓒ 프라이빗커브</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d9404fa55a7190c68728967101cbc7b2012436fa78a2e978a1c4e85add11257" dmcf-pid="uAGksaKpzf" dmcf-ptype="general"> 흥겹게 공연을 이어가던 시그리드는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노래한 신보의 타이틀 트랙 'There's Always More That I Could Say'를 노래할 때는 피아노 한 대에 시그리드의 직선적인 보컬이 공연장 전체를 가득 채웠다. 시그리드의 진솔한 고백 앞에 관객들은 플래시라이트로 화답했다. </div> <p contents-hash="a1c5aa7047d35aab2a81ebf5ee4ec225d3931abd37f3406dbc2aa25d26e929cb" dmcf-pid="7cHEON9UUV" dmcf-ptype="general">80년대 뉴웨이브 밴드들을 떠올리게 하는 같은 곡 'Have You Heard This Song'에서는 락커로서의 변신도 해냈다. 가까운 날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선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다. 시그리드는 마지막곡 'Stranger'를 부르면서 관중석 밑으로 내려가더니, 팬이 만든 태극기 깃발을 받아 무대 위에서 활짝 펼쳤다. 그리고 가까운 날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날 것을 기약하며 무대를 떠났다.</p> <p contents-hash="defe5b10b96aa64841331787214f2aa647849c77901830042f6e571ea1161251" dmcf-pid="zkXDIj2uF2" dmcf-ptype="general">시그리드의 음악은 밝은 멜로디가 특장점이다. 누가 들어도 부담이 없고 즐겁다. 그러나 결코 긍정일변도의 음악은 아니다 'Don't Feel Like Crying'은 희망적인 스트링 사운드가 귀에 들어오는데, 시그리드는 이 노래를 '이별을 겪는 과정에서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이 노래를 노래방(가라오케)에서처럼 부를 것을 권했다.</p> <p contents-hash="895ec1ffd1d232c5f2ba42fc8f8b77bb0225d96fca1acbc52a40a7231dceb620" dmcf-pid="qEZwCAV7u9" dmcf-ptype="general">일부 관객들의 헤드뱅잉을 부른 'It Gets Dark' 역시 의미심장하다. 이 곡 역시 삶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는 깨달음이 담겨 있다. 자신의 슬픔을 대면하고 침잠하는 음악이 많은 요즘, 시그리드는 춤추면서도 부를 수 있는 이별 노래를 부른다. 공연 내내 환한 미소를 짓는 시그리드의 모습이 유독 많은 여운을 남긴 이유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예준, 오늘(23일) 신곡 '짧아서 더 찬란했던' 발매…무결점 보컬리스트 감동 극대화 11-23 다음 92개팀 제치고 GPT 해커톤 우승…韓 스타트업이 본 쇼핑의 미래는[김인엽의 퓨처 디스패치]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